?2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EU 규제 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부문 지배력을 억제하는 내용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후 일주일 만에 경쟁사인 알파벳은 관련 소송을 취하한 것이다. 지난해 알파벳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경쟁적 관행이 고객들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묶어둔다고 주장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이의를 제기했었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아마존(AMZN)이 점유율 30%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20%, 알파벳이 1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조지아 아벨티노 알파벳 클라우드 유럽 정부 업무 및 공공 정책 책임자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EC가 별도의 절차에 따라 클라우드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적 관행을 평가할 것이라는 최근 발표에 비추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불만을) 이날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클라우드 시장의 선택권과 개방성을 옹호하기 위해 EU, 영국 및 기타 지역의 정책 입안자, 고객 및 규제 당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서만 69%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알파벳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르며 324.2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0.68% 상승한 488.78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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