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끊이지 않는 한예종, 인사·윤리·성범죄 이어 학폭 전력 수험생 합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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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끊이지 않는 한예종, 인사·윤리·성범죄 이어 학폭 전력 수험생 합격까지

투데이코리아 2025-11-28 17:3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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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종합학교 전경.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경.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학교폭력 징계 전력이 있는 수험생을 합격 처리해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했다.

편장완 한예종 총장은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더욱 높은 경각심을 갖고 입시에 반영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점을 명백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편 총장은 “올해 대부분 대학이 학교폭력 전력을 입학전형 평가에 반영하는 기준을 마련했지만, 국립대인 한예종은 이를 간과했다”고 인정하며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달 4일 열리는 입학정책위원회에서 해당 수험생의 입학 허가 여부를 엄정히 심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예종은 학교폭력 4호 처분(사회봉사)을 받은 수험생을 합격시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4호 처분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징계이며, 교육부는 올해부터 모든 대학 입시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대학인 한예종은 이 지침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영하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여야 모두 한예종과 문체부를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사안을 전화위복 삼아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도 “문체부가 교육행정 공백을 사실상 방치해왔다”며 관리·감독 책임을 지적했다.

한예종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는 교수 인사와 연구윤리·겸직 위반 문제, 교원 성범죄와 가해자의 복귀 문제 등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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