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터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① "지방선거, 정권 견제론으로...중도 확장이 승리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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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인터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① "지방선거, 정권 견제론으로...중도 확장이 승리 해법"

폴리뉴스 2025-11-28 16:37:48 신고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폴리뉴스 [김능구의 정국인터뷰]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 견제론'을 핵심 프레임으로 제시하며 "중도 확장이 승리 해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담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정리 박형준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6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 견제론'을 핵심 프레임으로 제시하며 중도 확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폴리뉴스 본사 스튜디오(김능구의 정국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내란 세력 척결론'으로 나오겠지만, 우리는 행정부·입법부·사법부를 장악한 상태에서 지방권력까지 차지하게 하는 게 민주주의를 위해 바람직한가를 물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를 "오케스트레이션"에 비유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양도체(양쪽 극단을 통하게 하는 반도체+양향자)"로 소개했다.

이어 "서로 다른 목소리들을 조율하고 통합해내는 게 정치"라며 "제 논문의 키워드도 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승리 위해 중도 확장 필수"

양 최고위원은 선거를 "프레임 전쟁"이라 규정하며 "민주당은 내년 선거를 '내란 세력 척결론'으로 치르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론, 폭정 심판론으로 나가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이 모든 권력을 장악한 상태에서 지방권력까지 차지하게 만드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 바람직한가를 국민들이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의 실패만 바라고 규탄만 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과 경제, 국민의힘만의 대안과 비전을 내놓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12.3 계엄 1년이자 지도부 출범 100일을 맞아 대대적인 혁신책과 메시지가 중요하다"며 "지지율을 반등시킬 모멘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 연대, 원칙과 철학 없으면 필패"

양 최고위원은 "분명한 원칙과 철학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인위적 세력 규합은 필패"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도 보수 단일화가 실패했고, 보수가 선거에서 졌지만 단일화 탓하는 국민도 적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3당 합당, DJP 연합을 봤을 때 국민들이 '저 세력이 우리 국정 운영의 중심 세력으로 보이느냐'가 중요하다"며 "지금 정치 상황은 천상천하 유아독존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정당의 정체성, 비전, 목표가 분명하면 거기에 따라 선거 대표자를 내놓고 국민들께 호소력 있게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이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려면 연대해야 한다"며 "닭과 계란의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세훈·박형준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며 "분명한 원칙과 철학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도 이겨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직만이라도 한 성이 60%를 넘지 않게 법으로 정해야···"

양 최고위원은 "선거직만이라도 한 성이 60%를 넘지 않게 법으로 해놔야 한다"며 "이걸 정당에 맡기면 수십 년 동안 해왔지만 진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벨기에, 아이슬란드 등 많은 나라가 이렇게 하고 있다"며 "안 지키면 국고보조금을 깎는다. 그러면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비례대표에서 5대 5로 하는 것도 기초의원만인데, 광역단체장에 우리가 역사상 여성이 나온 적이 없다"며 "광역단체장도 60%를 남성이 못하게 하는 법을 통과시킨다면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성 대표성이 아니라 삶의 대표성, 생활의 대표성"이라며 "할당이 아니라 평등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폴리뉴스 [김능구의 정국인터뷰]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 견제론'을 핵심 프레임으로 제시하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폴리뉴스 [김능구의 정국인터뷰]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불안 해결이 핵심...의대 쏠림 이유는 '불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청년 불안 해결이 핵심...의대 쏠림 이유는 '불안'"

양 최고위원은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의대에 미친 이유가 뭐냐"며 "키워드가 불안"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 미래가 불안하고 어떤 일을 해도 불안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이라고 인식되는 의대를 선호한다"며 "입구는 생각하는데 출구가 없다. 존엄한 일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 쿠폰을 주고 청년 실업수당을 주는 것들은 일견 도움도 되겠지만 사실은 마약과도 같다"며 "불안감은 더 키우고, 존엄한 일자리에는 더 멀어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라야 한다. 스펙은 결론이 아니라 자부심이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

양 최고위원은 "21대 국회에 과학기술로 분류되는 의원이 4명이었다"며 전문가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과학 산업 경쟁력이 우리를 추월했는데, 중국은 공대 출신이 많다"며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 입문 10년을 회고하며 "알았으면 안 들어왔을 것"이라면서도 "제가 해야 할 일이구나, 소명이구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 최고위원은 "기술도 전혀 다른 영역의 기술들을 하나로 조율하고 통합해서 세계를 주도하는 뭔가를 만들어내는데, 정치도 마찬가지"라며 "서로 다른 목소리들을 조율하고 통합해내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인재 퇴임 임원들 청년 엔지니어 육성 풀로 모셔야...젠슨황 APEC에서 '읍소한 것'"

양 최고위원은 "미중 패권 전쟁이 무슨 전쟁이냐 하면, 미국이 제조업을 지난 40년간 등한시했고 그 사이 중국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AI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권을 가져갈 수밖에 없어서, 미국이 제재하려 보니 수단이 반도체밖에 없다"며 "엔비디아 젠슨황한테 'GPU 주지 마' 하니까,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GPU에 들어가는 기본 모델 H200을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을 다 데려갔다"고 말했다.

또 "어제 뉴스에 CXMT를 한번 찾아보라. CXMT에서 LPDDR, GDDR, 그래픽 DDR, GPU를 만드는, GPU와 같은 AI 산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같은 것들을 다 개발해버렸다. 거기에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이 다 간 것"이라고 토로했다.

양 최고위원은 "인재 유출이 한 사람이 나가면 기술 전체가 나가는 거랑 똑같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퇴임 임원들을 청년 엔지니어 육성 풀로 다시 영웅으로 모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석박사 연구원 40%가 중국 이직 의향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며 "대우가 최소 5배, 5억 받으면 30억을 준다"고 전했다.

아울러 "과거 이건희 회장이 '한 명이 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한 명이 억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라며 "수학,화학,물리,정보 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들의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불안한 대한민국을 놔두면서 반도체 특별법 하나를 통과 못 시키고 2022년도에 통과됐던 것으로 그래도 지금의 HBM이라는 반도체가 세계를 주무르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디를 가든 어깨 펴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덕택에 '피스 메이커', '페이스 메이커'라고 말하는 것은 우스운 얘기다. (현실을)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젠슨황의 APEC 방한에 대해서는 "선물을 준 게 아니라 읍소를 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그는 "HBM 기술이 없으면 GPU가 나오겠느냐"며 "우리가 거꾸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세 협상도 기술로 하자, 공급망 안정화로 하자 이런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만이 유일하게 세계를 주도하고 선도해 나가는 패권"이라고 덧붙였다.

양항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했다. [사진=양향자 최고위원 제공]
양항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했다. [사진=양향자 최고위원 제공]

"개헌 공감하지만···조국 대표 개헌 이끌 동력 있는지 의문"

양 최고위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 사회권 강화, 불평등 완화 차원에서 개헌을 공감한다"면서도 "조국 대표가 개헌을 이끌 동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 명칭에 본인 이름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부터 바꿔야 한다"며 "혁신당은 무엇을 혁신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에 힘을 더 빼려는 것은 우려되고, 개인의 분노가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헌법 전문에 5·18 명시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민주화 정신의 가치를 후세에 알리고 미래로 세계로 알리자는 뜻이기 때문에 정리해 나가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진상규명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내란 전담 재판부는 특별 판사 만들기"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추진에 대해 "특별 검사에 더해서 특별 판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자기들 원하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독주하고 폭주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항소 포기에서 봤지만, 사회적 상식과 법칙, 사법부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며 "검수완박 법안을 제대로 한 번이라도 읽어본 분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법개혁을 외쳐왔던 사람으로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향자 최고위원 제공]
양향자 최고위원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향자 최고위원 제공]

"부민강국·과학기술 패권국가 비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주는 길"

양 최고위원은 자신의 정치 아젠다로 "부민강국, 과학기술 패권 국가"를 제시했다. "부국강병은 얘기를 해도 부민강국은 아마 제 책에서 처음 얘기했다"며 "기술이 복지다. 청년들한테 기술이 희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시진핑의 새로운 국가 비전이 과학기술 패권 국가"라며 "이재명 대통령도 과학기술 강국을 얘기했다.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강국' 제 책에서 나왔나 이런 생각을 처음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민강국,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길은 우리 청년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주는 길"이라며 "저는 그 소명과 사명이 있기 때문에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은 1964년 전남 화순 출신이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고등학교 졸업 여직원으로 입사해서 1989년부터 2018년까지 약 30년간 근무하며 상무까지 올라, 삼성그룹 역사상 첫 여상 출신 임원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 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K-칩스법' 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반도체·AI·첨단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 과학기술 패권 국가』가 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국 인터뷰 전문]

▲ 김능구>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에서도 중요하겠지만 국민의힘은 사활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제·민생 프레임과 이재명 정부 심판 프레임, 이 두 가지를 갖고 선거를 치르실 건데 이 두 가지를 각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양향자> 선거는 원래 프레임 전쟁이라고 합니다. 각자 나름대로 선거의 의미를 규정하고 그것이 프레임화하는 거죠. 국민에게 동의를 받고 공감을 사는 일련의 과정인데, 통상적으로 이런 선거는 사실 정권을 안정시킬 거냐, 정권을 도와줄 거냐, 정권을 심판할 거냐, 그러니까 안정론 대 심판론으로 갑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내년 선거를 아마 '내란 세력 척결론'으로 치르려고 할 것이고,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이다 이렇게 해서 지속적으로 그 프레임 안에 가두려고 할 것인데요. 반면에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론, 폭정 심판론, 이런 프레임으로 주장을 해 나갈 가능성이 큰데, 특히 이재명 민주당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모두 장악한 상태에서 지방 권력까지 차지하게 만드는 게 과연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바람직한가, 이런 것을 국민들이 생각하게 하고 유권자로서 존엄한 투표의 결정을 하시도록 저희가 그런 프레임으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 김능구> 네, 그래서 중도층한테 어필할 수 있는 게 견제론이 나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약하잖아요. 여러 가지 계엄 탄핵 이후에. 그러다 보니까 너무 민주당이 압도적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정치와 나라는 양날개로 가야 하니까 좀 견제하게 힘을 달라, 이런 부분이 많이 먹힐 때가 있어요.

△ 양향자> 그렇습니다. 내년이 그럴 것 같은데,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의회 폭거를 막아야 되는데 돌아보니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힘이 없다, 내부 갈등도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런 말씀을 참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희가 정말 대오각성해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 김능구> 네,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민심을 역전시키기 위해서 국민의힘만의 전략과 해법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양향자> 저희가 이재명 민주당의 실패만을 바라고 규탄만을 해서 될 수 있는 전략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반사 이익을 노리기보다는 사실 환율이며 고물가며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리고 특히 청년들이 힘들어요.

그런데 민생과 경제, 국민의힘만의 대안과 비전을 내놓고 국민을 설득해야 할 것인데, 특히 이번에 12.3 계엄 1년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 출범 100일 입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대대적인 혁신책과 메시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능구> 그래서 다음 주에 기대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4선, 3선, 재선 이렇게 연쇄 회동을 하면서 많은 소리를 경청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회동에서 현장 대표에 대한 쓴소리도 나오고 중도 노선 확정 필요성도 주문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양향자> 그렇죠. 근데 당 내에서도 그렇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 간다든지, 그러고 나서 호남을 방문한다든지,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말씀을 하신다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슈가 좀 커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근거리에서 그 내용을 듣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보수 대통합이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한 건데 걱정을 많이 끼쳐드리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통합을 하고 화합을 하더라도 계엄을 옹호하는 세력이나 지금 부정선거론의 신념을 가져서 그것이 갈등 구조를 일으키는 그런 세력과는 저는 어느 정도는 선을 그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철학이 중도 확장, 외연 확대의 시작이다라는 말씀드리고, 또 특히 당을 고립시키는 세력들이 있어요.

그 부분들을 저는 극우라고 하는데, 극우 세력이라 함은 과도한 신념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분히 폭력적이고 극단적이고, 그런 폭력적 언사를 광장에서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폭탄같이 저는 많이 당하고 있는데, 그런 분들하고는 좀 절연을 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능구> 장 대표의 고민도 거기에 있는 것 같아요. 금방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이른바 극우 세력, 극우 강경 세력하고는 선을 그어야 되는데 그 부분까지도 안고 가야 되지 않나 라는 행보를 하니까 여러 비판들이 있고 그런 거거든요. 장 대표도 그래서 이번에 12.3 비상계엄 1년이 다가오고 있고 이날이 또 취임 100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금방 양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계엄 사과의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다음 주에 나올 이 메시지가 상당히 지금 국민의힘의 현재 정국을 국민들한테 받아들여지는 데, 또 지방선거를 하는 데 가장 핵심적이지 않나,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질 거라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 양향자> 지난 100일 저희 지도부는 정말 악전고투했던 것 같습니다. 지도부 출범 때부터 특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부터, 야당 인사 구속과 재판, 여권이 다양한 야당 탄압을 시도했었고, 적은 의석수와 행정부 권력까지 다 빼앗긴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정말 맨몸으로 우리는 이것을 막아내느라고 서로에게 좀 고생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다만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 상황에서 지금의 노선과 전략이 맞는지 점검해 보고 반성하고 혁신하는 것도 맞다고 보는데, 저는 이 지점에서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제가 대선 경선을 통해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우리 당원들을 정말 많이 만났지 않겠습니까? 근데 이런 정서가 깊숙이 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부터 우리가 지도자로,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뽑힌 대통령을 어떻게 우리가 탄핵을 시킬 수 있냐, 이것에 대한 분노와 울분과 슬픔이 아주 밑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때 당을 나갔던 유승민, 이준석, 그런 분들이 민주당을 공격한 게 아니라 이쪽에 대해서 공격을 많이 했다는 게 그분들의 아픔이에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 지금 또다시 우리의 대통령을 또 우리가 탄핵을 시켰다는 그 슬픔이 아주 깊숙이 넓게 아픕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당원들의 정서를 어떻게 하면 하나로 모을 것인가에 대한 장동혁 대표의 나름대로의 저는 생각이었다고 보고요.

그게 어느 정도 12.3 계기로 해서 아마 전략이 상당히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는데, 취임 100일 메시지에 대해서 아직 우리 지도부도 토론 전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토론이 그렇게 활발하게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는데, 왜냐하면 규탄대회도 해야 되고 대여 투쟁도 해야 되고 이런 상황이었습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또 이 얘기를 하면 저는 또 엄청난 문자 테러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계엄이 불법적이었다고 하는 것은 인정을 했고, 헌재 탄핵에 대해서도 수용을 했고, 그래서 대선이 치러진 이 상황에서는 다시 또 탄핵을 찬성을 했느냐 반대를 했느냐 색출하는 것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헌법 수호의 가치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국민의힘이 계엄을 불법으로 인정을 했다고 하면, 그 또한 신념에 의해서 탄핵을 찬성을 하신 분도 있었을 것이고, 우리 대통령을 또 탄핵을 하느냐 그래서 탄핵을 반대하신 분들도 있었을 텐데, 그것을 잘잘못을 우리 내부에서 갈등의 요소로 키운다 그러면 그것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저 당은 답이 없구나 이렇게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민주당도 지속적으로 내란 몰이를 하는 소스를 주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이제는 사법부 판단을 맡겨 놓고 이제는 건너가야 된다. 근데 건너갈 때 가장 문제가 뭐였냐면 이런 불법적 계엄령이라든지, 탄핵 상황이라든지, 대선 패배라든지 이런 상황에서 그 지점마다 우리가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게 제일 크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책임은 어떻게 지느냐 이렇게 말씀들을 물어보면, 항상 어떤 기업이든 어떤 조직이든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책임을 지는 거거든요. 그런 상황들을 우리가 놓친 정치적 궤적이 우리 당을 더 힘들게 하고 있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건전하게 비판하고 견제하고 대안 세력을 항상 응원하게 돼 있습니다.

그랬을 때 우리가 이런 믿음을 드릴 수 있다고 보고, 그리고 반드시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이겨야만 역사의 죄를 짓지 않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저희는 정말 몸을 가려서라도 국민들께 신뢰받을 수 있는 확신을 드리겠습니다.

▲ 김능구> 저는 역사를 전공했는데요. 역사라는 것이 미래를 펼쳐 나가는데 그 과거가 굉장히 많은 것을 시사해 주는 거거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금방 말씀하셨지만 자기들이 만든 대통령을 탄핵 당하게 할 때 거기에 유승민, 이준석 이런 분들이 가세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밑바닥 정서에서 배신자 프레임이 생긴 거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한동훈 대표가 당시에 탄핵에 가세했기 때문에 배신자 프레임에 지금 쌓여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또한 보셔야 된다는 거죠. 그러면 국민의힘이 어떻게 다시 정권 교체를 할 수 있었냐, 탈환할 수 있었냐 보면 탄핵의 강을 건넜어요. 그렇잖아요. 저는 그거는 이준석 대표의 공을 인정해야 될 것 같아요. 그 암울한 시기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오세훈 시장과 이준석 대표 등등이 어쨌든 간에 이겨냈어요. 그러면서 그 이후에 대통령 선거를 이겨내고 지방선거 압승을 했던 거잖아요.

저도 기억나는 게 대구에서 이준석 대표가 호소했어요. 우리가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 당 대표 전당대회 때 그렇게 외쳤고 대구에서 그거를 인정해 줬어요. 그래서 당 대표가 될 수 있었죠. 아니면 TK에서 안 미는데 어떻게 대표가 될 수 있었겠어요? 그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했을 때는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그때 나갔던 분들도 복당 다 했잖아요. 그래서 다시 보수 통합을 이루면서 정권 탈환을 이룰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가야 되지 않느냐, 그게 이미 역사에서 증명했잖아, 한 번 해봤잖아. 근데 그걸 지금 제대로 못 가고 있다는 거죠.

△ 양향자> 그만큼 아픔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 김능구> 크죠. 이번에 두 번이나 된 거니까.

△ 양향자> 그 분노를 어떻게 하면 잘 우리가 따뜻하게 품어 안을 것이냐도 이렇게 저는 해야 될 일이라고 보고요. 근데 당시에 지방선거 때 보궐선거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굉장히 좋은 상황이었어요. 왜냐하면 민주당의 두 시장께서 귀책 사유로, 박원순 시장과 오거돈 시장이 그런 상황에서 저는 미래통합당이 이길 수밖에 없었다고, 그때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었던 것이고...

또 이준석이라는 젊은 후보가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했을 때, 거기에 책임 있는 분이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없었거니와 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그때 상황을 넘어가자라고 대국민 호소를 했었는데 누구도 거기에 반기를 든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이번에 저도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들을 어떻게든 건너가야만 우리가 민생을 집중할 수 있고 선거에 이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공교롭게도 12.3 계엄 1년이지만 또 대표의 취임 100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도부도 그에 관련해서 많은 토론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능구> 아마 청년, 여성, 이 부분이 또 양 최고위원을 지도부에 입성시킨 이유 중에 하나일 겁니다. 이게 청년, 여성들은 이념이다 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정말 이분들을 위해서 정치 세력이 어떤 일을 해 줄 수 있나 이런 걸 냉철하게 지켜보는 친구들이거든요.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양향자> 그러니까 우리가 대중정당, 전국정당, MZ정당, 경제정당으로 당의 크기를 키워야 하는데,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100일 가까이 야당 탄압에 대응하느라고 여러 가지 외연 확장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요.

근데 저는 청년과 여성을 이야기할 때 왜 우리나라가 의대에 미친 나라가 됐나 라고 보면,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왜 의대에 미쳤을까요?

△ 양향자> 그렇습니다. 키워드가 불안입니다. 불안한 겁니다. 내 미래가 불안하고 어떤 일을 해도 불안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이라고 인식되어지는 의대를 선호하는 거거든요. 근데 청년들이 의사 직업으로 평생을 살고 싶겠습니까?

이걸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인재 육성 정치, 청년의 인재 발굴, 이런 얘기 많이 하지만 입구는 우리가 생각을 해요. 입구는 근데 출구가 없는 겁니다. 출구에 일자리가 없는 거예요. 존엄한 일자리가. 그렇게 큰 뭔가를 원하지 않아요. 소소한 일상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불안한, 이 불안난 삶을 해결해 주지 못한 게 우리의 지금 책임이거든요.

그래서 청년들에게는 저는 존엄한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정치권에 나오자마자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라야 한다. 스펙은 결론이 아니라 자부심이라야 한다. 저처럼 노력하면 된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들을 했던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정말 우리가 소비 쿠폰을 주고 청년 실업수당을 주고, 이런 일들을 우리가 기본 사회라고 해서 하는 것들은 일견 도움도 되겠지만 사실은 저는 마약과도 같다고 생각을 해요. 불안하면 불안감은 더 키우고, 존엄한 일자리에는 더 멀어져 가고... 왜냐하면 그 소비 쿠폰이나 이런 포퓰리즘에 의한 쓰는 예산들이 그 짐이 다 나에게로 올 것이라는 더 불안을 야기시키는 일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여성 말씀을 하는데 여성은요, 우리가 남성 여성이 거의 5대 5지 않습니까? 5대 5인데 정치 테이블에 남성만 목소리를 내요. 이게 여성 대표성이 아니라 삶의 대표성이에요. 생활의 대표성.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전 세계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선거직만이라도 국민의힘에서 60대 40, 4060 정책을 펴야 된다, 저는 이걸 주장하고 있어요. 왜, 그게 뭐냐면 남성이 됐든 여성이 됐든 트랜스젠더가 됐든 어떤 한 직군에 한 성이 60%를 넘지 않게 하자, 이걸 법으로 해놔야지 이걸 정당에다 맡기면 우리가 수십 년 동안 해왔지만 이게 진전이 별로 (안되는것 같습니다.)

▲ 김능구> 아 저 처음 들어봤네요.

△ 양향자> 네, 근데 프랑스도 그렇고 벨기에도 그렇고 많은 나라들이... 아이슬란드는 모든 학교 선생님이라든지 어떤 기관이라든지 이런 데는, 의회라든지 다 60을 못 넘게 돼 있어요.

▲ 김능구> 40은 뭡니까?

△ 양향자> 40은 그러니까 60을 못 넘게 해 놓으면 40%는 다른 성이 들어와야 되는 거예요. 한 성의 60%를 못하게 하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항상 이 근본을 생각해 보면 왜 우리가 여성이라고 해서 할당해 주세요, 배려해 주세요, 가점 주세요가 아니라 평등하게 하자 이거죠. 왜 60%를 다 한 성에다 밀어주느냐, 그거를 막는 법이 있어야(합니다.)

▲ 김능구> 아니 그러니까 그 나라들은 그런 법이 있다는 것입니까?

△ 양향자> 있어요. 법으로 하고 그걸 안 지키면 정치 자금을 덜 줍니다. 국고보조금을 깎습니다. 그러면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노력을 하거든요. 근데 우리 대한민국은 거기에서 '왜 여성이라고, 너네들이 실력을 키워야지' 이렇게 나오거든요.

▲ 김능구> 지금은 비례대표에서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양향자> 그렇죠. 비례대표에서 그렇게 5대 5로 하고 있는데, 그것도 법으로 정당의 당헌당규에 박아서 맨데이토리로 해놓기 때문에 되는 것이지, 그것도 기초 의원만. 근데 광역단체장에 우리가 역사상 광역단체장 여성이 나온 적이 없어요. 저도 2018년도에 광주시장 경선에 갔습니다만 안 됩니다. 이게 구조적으로 안 돼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광역단체장도 60%를 남성이 못하게 하자라는 법을 통과시킨다면 아마 엄청난 변화가 올 겁니다.

▲ 김능구> 당헌당규라도 통과시키면 엄청나겠습니다.

△ 양향자> 당헌당규라도 통과시키는데 그걸 못해요. 무서워서, 선거에 질까 봐. 그래서 저는 이게 법에, 우리 헌법에 또는 정말 상위 법에서 규제를 규정을 해야지, 다 정당에다 맡겨 놓는다, 절대 안 됩니다.

▲ 김능구> 그럼 공천 룰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를 좀 해볼 수 있을까요?

△ 양향자> 그래서 어떤 지역구마다 당협마다 선거구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민주당은 어떻게 하냐면 선거구를 지정을 합니다. 거기는 청년만 할 수 있게, 어떤 한 선거구는 여성만 할 수 있게, 거기는 남성을 못 들어가게 해놔요. 근데 그것도 굉장히 좀 말들이 많고 또 그쪽이 시끄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법에서 적어도 지금 40대 60이 안 되면 30대 70이라도... 그러니까 70%를 명문화시키는 거예요. 70%를 한 성이 독점할 수 없게 하자예요. 그러면 트랜스젠더도 들어갈 수 있고 제3의 성도 나머지 30%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김능구> 국민의힘이 이런 변화만 가져가도 이 효과는 엄청 날 것 같습니다.

△ 양향자> 그래서 지난번 한국여성의정에서 토론회, 국회에서 토론회가 있었을 때 제가 토론자로 나서서 이 말씀을 드렸을 때 우리 여성 출마 희망자들이 그때 아주 가득 메웠었거든요. 가장 좋아했습니다. 이건 법으로 해달라. 근데 '할 수 있다', '해야 한다'고 해 놓지만 안 하면 그걸 제재 조항, 제재 수단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안 해도 된다로 읽혀집니다. 그래서 우리 여성 정치, 그러니까 과거에서부터 여성 운동을 해 오셨던 분들이 정말 큰 노력으로 지금의 20% 가까이 여성 의회에 진입한 여성들도 이렇게 생겨나고 있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은 좀 더 강력하게 하길 바라고, 그것이 사회 갈등을 최소로 줄이는 그런 저는 기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능구> 제가 90년대 초예요. 우리 정치도 이제 전문가 정치 시대를 열어야 된다. 한량 같은 사람들이 자꾸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전문가들이 각계각층에서 자기들의 경험을 쌓고, 그 속에서 보면 국가 정책을 어찌해야 되는 게 보이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정치권에 나와서 그걸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런 전문가 정치 시대를 열어야 된다고 90년대부터 제가 말했었습니다.

△ 양향자> 정말 많이 말씀하셨는데, 불행하게도 21대 국회에 과학기술로 분류되는 의원이 4명이었습니다.

▲ 김능구> 지금은 몇 명이 있습니까?

△ 양향자> 지금은 제가 안 들어가 가지고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습니다.

▲ 김능구> 얼마 전에 부총리나 산자부 장관, 우리 포럼 때도 들었지만 이미 중국의 경쟁력이, 과학 산업 경쟁력이 우리보다 추월했답니다. 이미. 그런데 중국의 정치, 우리 정치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만 딱 하나만 놓고 보자면 거기는 이과 출신이 많아요. 공대 출신이 많습니다.

△ 양향자>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 이라고 합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그래서 저는 이 부분부터 많은 걸 시사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방선거의 꽃은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어찌 하느냐 제가 어렵게도 제가 이야기했지만 저는 지방선거를 국민의힘에서는 약간 희망적인 이야기일 건데 5대 5대 7로 봅니다. 지금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5군데가 우세하고, 국민의힘이 5군데가 우세합니다. 보통 호남과 영남을 중심으로 해서 그렇고, 수도권, 충청권, 부산, 이 7군데는 접전이다.

그리고 저는 특히 그중에서 서울 부분들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어요. 지금. 부동산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고,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찌 말하면 명태균 그 게이트를 좀 넘어선 느낌이 있잖아요. 지금. 예, 그리고 지금 이번에 70% 경선 룰을 당심 바꾼 게 지금 이 지방선거기획단장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생각이 있는 거 아닌가 이런 말도 나오는데, 어쨌든 간에 후보가 국민의힘은 확실한 후보가 있어요.

그 반면에 민주당은 지금 아주 난전입니다. 어떻게 보면 다 도토리 키재기다 이런 말도 나오고, 그래서 외부 인사 필요하다 이런 말도 나오지만,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 선거 연대가 필수적이지 않냐, 이번 지방선거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 최고위원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양향자> 선거 연대, 보수 연합, 이 모든 것은 사실은 분명한 원칙과 철학 위에서 이루어져야 된다, 진행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제가 가장 많이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위적 어떤 세력 규합은 필패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그렇고, 지난 대선에서도 보수 단일화가 실패를 했고, 보수가 선거에서 졌지만 단일화 탓하는 국민도 적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서로 단일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3당 합당, 과거에 또 DJP 연합, 이런 것을 봤을 때는 국민들이 '저 세력이 우리 국정 운영의 중심 세력으로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 그래서 좀 도와주고 싶은데, 이 세력이 더해지면 하나로 해서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데 신뢰를 줄 수 있겠다라고 하면 국민들이 인정을 하거든요.

근데 지금 우리 정치 상황은 천상천하 유아독존들이 많으셔요. 예를 들면 어떤 당의 대표라든지 이런 분들은 그냥 '나 아니면 안 된다', 민주당도 아니고 국민의힘도 아니고 나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국정 운영의 중심 세력으로 갈 수도 없을뿐더러 정당의 크기도 그렇고...

그래서 지금은 서로 공통점을 찾아야 되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연대를 하는가가 분명해야 된다. 저는 정당의 역할이, 우리 정당이 어떤 역사를 이렇게 지내왔는지, 왜 정당 정치가 이렇게 시스템으로 구축이 됐는지, 정당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이 정당의 정체성은 뭔지, 비전은 뭔지, 목표는 뭔지, 이런 게 분명하면 거기에 따라서 선거의 대표자를 내놓고 국민들께 호소력 있게 선거 운동을 할 거 아닙니까?

근데 기본이 그런 것들이 없다 보니까 정당의 역할이 가장 빨리 무너진 상황이 우리가 국민의힘이라고 보는데, 저는 이 상황도 저는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무너져 왔던,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정당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체계를,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대로 거듭날 수 있다면 저는 이 계엄령으로 인한 어려운 진통이 저는 새로운 보수 정당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보기 때문에 어떻게 할 것이냐가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첫 시험대가 이번 지방선거인데,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겠다가 분명하면 '아 우리만으로 아무것도 안 되겠다' 싶으면 함께 하자고 해야 되는 것이고, 그럴 때 국민들이 신뢰를 주는 거지, 그냥 무조건 우리는 실험의 무대로 가겠다, 우리 한 명이라도 좀 내보겠다, 그러면 그렇게 가야죠. 그게 어떤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능구> 선거 연대와 보수 연대는 원칙과 철학 속에서 진행돼야 된다.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그걸 함께 하면서 국민들한테 신뢰를 줘야 된다.

△ 양향자> 근데 우리 박형준 시장님도 제가 뵙고 오세훈 시장님도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겨야 그것도 분명한 원칙과 철학을 세울 수가 있기 때문에 이게 닭과 계란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 김능구> 제가 만나본 국민의힘 지도부들은 지금 양 최고위원님은 오히려 지금 기본 입장이 중도 확장으로 나가야 된다는 입장이시잖아요.

△ 양향자> 이 작은 나라에서 중도, 보수, 뭐 이렇게...

▲ 김능구> 근데 아까 오케스트레이션처럼 전체가 하나로 가자면 당연히 중도가 그걸 확장해야 그게 이루어지는 거죠. 그런 건데 상당히 좀 강경 보수에 서 있는 분들도 선거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하냐 하면 선거는 이겨야 한다, 이기려면 넓어야 된다. 넓으려면 분명히 이 보수 선거 연대는 해야 된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잘하는 거다. 오세훈 시장은 지금 입만 열면 선거 연대하고 중도 확장하고 이야기하잖아요. 그거 잘하는 거다. 자기들은 지지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을 해요. 그러니까 평상시에 전국 운영위에서 이야기하고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는 그 사람들이 전부 다 20~30년간 이 선거판을 있어 본 사람이기 때문에 그건 현실이다 이거죠.

△ 양향자> 네, 그렇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다음 주에 우리 양 최고위원님이 지도부에서 잘 오케스트레이션 그 역할을 하셔야 되겠네요. 그 최고위원께서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상무 출신으로서 평택 비전을 반도체 K벨트 완성의 핵심 지역으로... 평택, 용인, 화성, 수원, 오산에 관한 구체적인 산업 클러스터 구상도 밝히셨습니다. 이거 좀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 양향자> 이번에 APEC에서 보시면 주인공이 누구였다고 보십니까? 젠슨황? 젠슨황... 왜 젠슨황이 주인공이 됐어요? 그것도 APEC에 왔었고, 대한민국에서 열린 APEC에서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

▲ 김능구>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선물을 엄청 줬잖아요.

△ 양향자> 선물을 준 게 아니라 읍소를 한 겁니다. 자기가... GPU가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그 키가 HBM이거든요. HBM 기술이 없으면 GPU가 나오겠습니까? 우리가 거꾸로 봐야 돼요. 젠슨황이라는 사람이 무슨 시간이 많아서 APEC에 와서 그렇게 쇼를 했겠습니까? 그거 한 번도 안 왔다 하던데. 머리를 조아리면서 우리한테 읍소를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돼요. 우리가 거기에 당당하게 나서도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는데...

▲ 김능구> 그렇게 쓴 기사는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 양향자> 모르겠어요. 저는 그 시사저널에 제가 기고문도 냈습니다만, 텔레포테크라고... 관세 협상도 기술로 하자, 공급망 안정화로 하자, 이런 말씀을 드렸던 거예요. 왜? 우리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만이 유일하게 세계를 주도하고 선도해 나가는 패권이거든요.

▲ 김능구> 초격차 기술로서는 우리가 그렇게...

△ 양향자> 그 격차가 무슨 격차인 줄 아세요? 차이의 격, 거리의 격이 아닙니다. 품격의 격이에요. 네, 초격차의 격차가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는데 품격의 격입니다. 그 품격이 어떤 격이냐면 기술의 격이에요. 그 기술의 격을 누가 만들어요? 고수의 기술자들이, 엔지니어들이 만드는 그 격, 높은 엔지니어들이 만드는 기술의 격, 그게 초격차의 기술력이거든요.

근데 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란 나라고, 삼성과 SK하이닉스가 100조 단위로 훌쩍 넘는 두 회사가... 글로벌 시총을 합쳐 보면 1000조가 넘어요. 100조가 넘는다는 의미가 세상을 주도한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엔비디아는 얼마인 줄 아세요? 7000조가 갑니다. 우리는 1000조인데, 엔비디아가 2020년도만 해도 200조원대 정도밖에 안 됐어요. 200조 단위였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5년이 지난 상황에서 그들은 7000조가 되고, 우리는 삼성이 600조, SK하이닉스가 한 400조 이렇게 해서 한 1000조쯤 되는 거거든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GPU에... GPU로 그들이 장사를 하지만 우리가 그들한테 더 요구를 해야 돼요. 우리 HBM 없으면 못 하지 않느냐. 근데 그것을 생산하는 기지가 어디예요? 지금 용인, 그다음에 화성, 그다음에 이천, 그리고 지금 평택.

그런데 평택은 또 굉장히 상징성이 있는 게, 그게 한미 동맹의 평택 기지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데, 그 클러스터를 따로따로 개발할 것이 아니라 경기 남부 벨트, 첨단 벨트로 만들자. 그렇게 해서 모든 지원 정책이라든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있어서 필요한 인프라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폭적으로 해주자.

그것이 어떤 기업의 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한민국으로 인정받게 하는 그 클러스터가 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제가 경기 남부뿐만 아니라 반도체·AI·첨단산업 특위 위원장 아닙니까? 그 벨트에서 첨단 산업 군단을 모집을 했어요. 그래서 그걸 발대식을 할 건데...

그래서 그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저는 한국의 희망을 창당할 때도 그랬고, 제가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 과학기술 패권 국가』 책에도 그걸 다 담았습니다.

△ 양향자> 그래서 그런 구상을 했었고, 지금 우리가 앞으로도 있지 않습니까? 자 보세요. 미중 패권 전쟁이 무슨 전쟁이냐 하면, 미국이 제조업에 대해서 등한시해 버렸어요. 지난 40년간. 그 사이에 중국이 올라와 버렸습니다. 근데 중국이 AI 4차 산업, AI 혁명 시대는 주도권을 가져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이 제재를 하려고 보니까 제재하는 수단이 반도체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엔비디아 젠슨황한테 'GPU 주지 마' 이렇게 되니까, 중국이 우리나라에... 그 GPU에 들어가는 기본 모델 H200을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을 다 데리고 왔습니다.

그래서 어제 뉴스에 CXMT 한번 찾아보세요. CXMT에 발표를 했습니다. 거기서 LPDDR, GDDR, 그래픽 DDR, 그 GPU를 만드는, 그리고 GPU와 같은 AI 산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같은 것들을 다 개발을 해버렸어요. 거기에(중국에)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이 다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최고위원 발언으로도 인재 유출에 대해서 우리가 대응을 해야 된다. 인재 유출이 한 사람이 나가면 기술 전체가 나가는 거랑 똑같다. 근데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나 임원들, 퇴임 임원들 나오지 않습니까? 그들이 우리 청년 엔지니어들을 육성하는 풀로 다시 한 번 그들을 (대한민국에서)영웅으로 모셔야 돼요.

근데 지금 중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세요? 기업들도 다 대한민국의 키맨들을 다 찍어놨습니다. 누가 그걸 찍어주는 줄 아세요? 그거 간 사람들이 찍는 거예요. 아니까. 근데 정부에서도 지금 100명 가까운 우리의 키맨들을 다 찍어놨다라고 제가 제보를 듣고 있는데, 그게 사실로 우리가 자료로 받을 수는 없지만 그게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불안한 대한민국을 놔두면서 반도체 특별법 하나를 통과를 못 시키고... 2022년도에 통과됐던 그걸로 그래도 지금의 HBM이라는 이 기술이, 이 반도체가 세계를 주무르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디를 가든 어깨 펴고 얘기할 수 있는 거지, 저 애드리브로 '피스 메이커', '페이스 메이커'... 우스운 얘기예요. 직시해야 합니다.

▲ 김능구> 근데 얼마 전 일주일 전에 제가 뉴스를 들었는데, 석박사 연구위원들의 여론조사를 몇천 명을 했는데 40%가 중국으로 이직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서 깜짝, 지금 비상이라고 그러더라고요.

△ 양향자> 제 주변도 다 그렇습니다.

▲ 김능구> 이유가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서 하나가 대우가 완전 다르더라고.

△ 양향자> 대우요. 미니멈 5배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예를 들면 5억 받으면 그쪽 30억 줘요. 우리나라는 못 주지 않습니까? 그러면 뺏길 수밖에 없는 거죠. 그다음에 과거에는 이건희 회장님이 얘기했던 '한 명이 만 명을 먹여 살린다'의 시대였잖아요. 그게 30년 전에 제2 창업을 선언하시면서 한 얘기인데, 지금은 한 명이 억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돼 버렸어요.

그래서 초지능의 우리 인재들... 그 초지능은 지금 세계 올림피아드가 있지 않습니까? 물리 올림피아드, 수학 올림피아드, 정보 올림피아드, 화학 올림피아드... 올림피아드 대회에 가서 메달을 받고 온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하거든요. 억명을 먹여 살리는.

근데 그들에게 2년이라는 시간은(중요한데) 군 문제를 해결을 못 해줘요. 이거 해야 되지 않습니까?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 따가지고 온 친구들한테는 해줘요. 그들 잘 먹고 잘 살라고 해줘요. 근데 그 친구들 해 주는 것보다 더 우리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그들한테 해줘야 됩니다.

이 얘기했더니 우리 당에서 '군 문제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제 한 몸 죽어도 좋다, 늘 그런 생각이에요. 두들겨 맞아서 죽어도 좋은데, 한 명이 억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인재들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데 왜 뺏기냐 이거죠.

최근에 메타가요, 저커버그가 '알렉산드라'라는 한 명을 데려가면서 얼마를 지불했는지 아세요? 20조를 지불했어요. 한 명한테. 그렇게 해서 데려가려고 하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에 우리는 그들에게 애국심으로만 버텨 달라,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거란 말씀입니다.

▲ 김능구> 그 다음 이재명 정부 제1 과제도 분권형 개헌이고, 내년 지방선거 시점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겠다라는 방안도 제시한 바 있고, 조국 대표도 당 대표 복귀 후 첫 일성이 '개헌의 시간'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개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양향자> 대통령 4년 중임제, 오랫동안 정치권에서 논의할 사항이었죠. 그리고 사회권 강화, 불평등 완화, 이런 차원에서 저는 공감을 하고요. 그리고 지금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조국 대표가 주장하는 그런 개헌에 있어서는, 조국 대표가 개헌을 이끌 동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혁신당은 무엇을 혁신해야 되는지를 잘 모르겠다, 그런데 검찰에 힘을 더 빼려고 하는 것은 우려가 되고요. 또 조국 대표가 개인적 감정이 아직까지... 개인의 분노가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개헌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가 87 체제에서, 이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 지금 2025년도에서 보면 바꿔야 될 사항들이 워낙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특히 개헌의 내용 중에서 뭐 그 헌법 전문에 5·18 명시하자, 이런 부분도 반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 민주화 정신에 있어서는 그 가치를 후세에게 우리가 알리고 미래로 세계로 알리자라는 뜻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들을 정리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능구>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귀국 후에 민주당에서는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추진을 지금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의견이라고 했다가 지금 거의 당론으로까지 해서 하려고 하는 움직임인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양향자> 이재명 민주당이 더 좌지우지할 수 있는 특별 검사에 더해서 특별 판사를 만들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기들 원하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독주하고 폭주하겠다는 거죠. 그렇게 인식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장동 항소 포기해서 봤지만, 사회적 상식과 법칙, 사법부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

저는 검수완박 상황 아시잖아요, 2021년도에 2022년도에 그 상황에서 그 법안을 제대로 파악하고 제대로 한 번이라도 읽어본 분이 몇 분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분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만

저도 사법개혁, 검찰 개혁을 외쳐왔던 사람으로서 70년 사법개혁을 외치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로 그 검찰 개혁의 당사자가 되는 검찰 조직도, 그 조직 안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도 각성을 해야 되고요. 그래서 우리가 이 부분은 정말로 이렇게 사법 개혁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능구> 양 최고위원은 그 금방 말씀하신 대로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민주당 영입을 될 때 민주당에서 없는 분, 필요한 분, 그러니까 어떤 보수의 실체적인 산업계의 역군으로서 영입을 한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입당 4개월 만에 최고위원... 국민의힘에서 지도부에 선출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기 때문에 앞으로 바람직한 국민의힘이 가는 길에 큰 역할을 하셔야 될 것 같아. 그래서 거기에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비전과 또 구체적인 역할,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양향자> 저는 딱 두 가지 아젠다로 제가 정치하고 저의 삶의 가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부민강국, 과학기술 패권 국가에요. 대내적으로는 국민이 잘 살아야 하는 나라... 잘사는 나라... 부국강병은 얘기를 해도 부민강국은 아마 제 책에서 처음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인데요.

그것이 바로 과학기술 패권 국가다. 그리고 기술이 복지다. 그리고 우리 청년들한테 기술이 희망이다, 이런 말씀을 드려요. 그리고 색깔론이나 뭐 이런 것들로 제가 할 게 아니라 실력으로, 보수의 가치로 승부를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결국은 기본 소득도 기본 소득을 줘서 마치 포퓰리즘으로 국가 재정에 파탄 나고 이런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기술로... 예를 들면 AI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AI를 기본적으로 쓸 수 있게 바탕을 깔아주는 일, 그것이 기본적 존엄한 삶을 영유할 수 있는 그 책임이 정치에 있다.

저는 그렇게 가기 위해서는 부민강국, 과학기술 패권 국가를 우리 정치의 아젠다로, 국가 비전으로 세워야 된다. 올해 시진핑의 새로운 국가 비전이 뭔지 아세요? 과학기술 패권 국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과학기술 강국을 얘기를 했어요.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강국', 제 책에서 나왔나 이런 생각을 처음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안철수 후보도 두 아젠다를 했습니다. 부민강국, 과학기술 패권국가... 제 책을 선물했더니 그걸로 하셨더라고요. 좋습니다. 제가 잘난 척하는 게 아니라 그 길이야말로 우리 청년들에게,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주는 길이다. 저는 그 저의 소명과 사명이 있기 때문에 그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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