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제5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 대상에서 김태규(79) 신부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신부는 28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봉사 부문 표창을 받았다.
간호 부문에서는 고(故) 조윤미 간호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태규 신부는 한센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해 1978년부터 2016년까지 3천여명에게 4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고 조윤미 간호사는 의약분업, 의료사고 피해구제, 안전한 의약품 사용, 간호법 제정 등 정책에 참여해 국민 건강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202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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