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전력망 증설 없이 '교차발전'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날(27일)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범정부적으로 민생, 안전, 경제, 미래를 중심에 둔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이 대회에서 한수원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과 적극행정을 통해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교차 발전 도입을 도입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경북 지역의 송전망이 포화돼 임하댐 수상태양광 준공이 지연될 위기에 놓이자 교차발전 방식을 도입해, 국내 제1호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올해 준공하는 데에 성공했다.
교차 발전 방식은 1개의 송전선로를 이용해 낮에는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전된 전기를 송전하고, 밤에는 수력발전소에서 발전된 전기를 송전함으로써 전력망 증설 없이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에 기여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국내에선 최초 사례다.
이동현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은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교차 발전이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 교차 발전 정식 제도화를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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