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화해 분위기가 감지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 “비니시우스는 레알 동료, 감독, 스태프 전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의 사과는 레알과의 계약 연장이 분위기가 감지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고 덧붙였다.
레알에서 이상한 기류가 느껴지는 분위기다. 비니시우스와 알론소 감독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경기에서 교체 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커룸으로 잠시 떠나기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와 알론소 감독의 관계는 한 번도 이상적이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비니시우스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배치됐는데 0-4로 패배했다. 이후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비니시우스와 사비 알론소의 관계는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이후 악화됐다"고 조명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이 교체한 것에 대해 화를 냈다. 시즌 초반 선발 명단에서 3번이나 빠졌던 부분이 쌓였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비니시우스는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상황이 지속된다면 레알과의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레알과 2027년에 만료될 예정이며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비니시우스를 향한 관심은 꾸준했다. 작년 12월도 접촉하면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오일 머니를 앞세워 영입에 총력전을 펼쳤다.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어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강력한 러브콜로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4일 "레알은 버텼지만, 이제 비니시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고개를 숙였고 레알과 동행을 이어갈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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