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는 다리가 잘린 것 같다.”
리버풀은 지난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PSV 아인트호벤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공식 경기 3연패에 빠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위에 그치는 등 엄청난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 1개에 그쳤고 드리블 성공 역시 1회에 머무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경기 후 “솔직히 말해서 선수들에게 화가 난다. 더 이상 지속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버질 반 다이크를 보면 예전과 달라졌고 살라는 다리가 잘린 것 같다”고 꼬집었다.
살라는 리버풀 레전드다. 팀의 부진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뚜렷한 제안이 없었다. 손흥민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살라를 향해 군침을 흘리는 클럽은 많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는 분위기가 흐르기도 했다.
살라를 향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여름 살라가 합류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갈 분위기가 감지됐다.
리버풀은 살라를 붙잡기 위해 기존 정책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리버풀은 30세 이상의 선수와 계약 연장을 배제했지만, 살라는 예외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살라는 리버풀과 다시 손을 잡고 2027년까지의 여정을 약속했다.
그러나, 살라는 이번 시즌 18경기 5골 2도움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졌다. 이기적인 플레이와 무기력한 태도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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