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간담회에서 "미국 기업인들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잘하고 또한 미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기업 활동을 잘해서 한미 양국 경제발전에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임스 킴 암참 회장 등과 만나 "한미 관계가 돈독할수록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좋을수록 한국과 미국의 경제 교류도, 경제 발전도 윈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고 대외의존성이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교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외교 관계의 핵심에 미국이 있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닥칠 때마다 미국이 음으로 양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노력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1년 전 12·3 비상계엄 내란 때도 미국에서 상당한 우려를 표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킴 회장은 "한미테크 동맹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을, 한국은 첨단 제조기술, 디지털 전문성, 우수한 산업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너지를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국기업에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간 규제 조화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예를 들어 노란봉투법 일부 조항의 재검토 등은 더 많은 미국 투자와 글로벌 AI 인재 유치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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