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 ‘에이드 페스타’... 신선한 AI 교육축제 [꿈꾸는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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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교육지원청 ‘에이드 페스타’... 신선한 AI 교육축제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일보 2025-11-27 18:3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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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육현장을 가다 연천교육지원청 ‘에이드 페스타’

 

연천교육지원청 교육 브랜드 ‘에이드(AIDed)’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AID키트와 같이 연천의 수업나눔 활성화가 학생들의 배움과 교원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준다는 내용과 AI-Digital 기반 교육이라는 뜻뿐만 아니라 수업 나눔이 일상화되는 학교문화에 대한 역량 있는 교원의 목마름을 에이드(음료수)처럼 상쾌하게 해소시켜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연천교육지원청이 19일 연천 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 ‘2025 에이드(AIDed) 페스타’ 현장을 찾았다.

 

■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 연천초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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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펴낸 AI동화책. 박화선기자

 

올해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인 연천초등학교는 ‘AI디지털 교육자료로 잇는 디지털기반 교육혁신’을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학교는 디지털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학습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는 △3월 AI 디지털 교육자료 공개수업 △4월 1학기 닌텐도 e스포츠 대회 △5월 디지털 수업나눔 한마당 및 AI 동화책 낭독회 △6월 교육감 참관 늘봄&공유학교 공개수업, ADD상담데이 운영 △7~9월 디지털 시민&코딩 동아리 운영, ‘내 디자인이 학교 굿즈가 된다고?’ 프로젝트 운영 △10월 헬로메이플 페스타&연천초 숏폼 챌린지 공모전 △11월 연구학교 성과보고회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부스에는 ‘놀이터에서의 특별한 하루’, ‘비밀 책과 마법의 여정’ 등 4학년생들이 펴낸 AI동화책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최홍석 교무부장은 “전교생 190명중 올해 4학년 35명 전원이 책을 출판했다”며 “학생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서 저학년 동생들에게 읽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별 미래진로부장은 학생자치회가 기획해 매년 2회 열리는 e스포츠대회를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어떤 게임을 하면 좋을까 먼저 논의해서 결정하고 대표자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해 학년군이나 전체대회로 열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군남초 등 20개 기관 체험부스... “수업에 적용해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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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초등학교 박태원 교사(오른쪽)와 김채하 교사가 ‘추억의 팽이배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화선기자

 

군남초등학교는 ‘퍼스트 무빙 군남 AI교육’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이 학교는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통합운영되는 전교생 90여명 규모의 공립학교로 ‘추억의 팽이배틀’과 ‘캔바AI로 만나는 교실세상’ 등을 선보였다.

 

군남초는 AI·정보교육 중심학교로서 지역 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형 융합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군남 AI 캠프’로 학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체계적인 코딩 및 AI 원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태원 교사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유·초·중학교가 학년군별 발달 수준에 맞게 다양한 언플러그 코딩, 로봇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년급별로 적합한 디지털 에듀테크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025 에이드(AIDed) 페스타’ 체험부스는 △디지털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선도학교=연천초, 전곡중, 연천노곡초, 백의초 △AI·정보교육 중심학교=군남초, 백학초, 초성초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은대초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화진초 등 20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페스타에 참여한 백다희 교사(연천초·과학전담)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AI와 접목해 진행하는 수업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곳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과학수업에 필요한 부분을 융합해 보면 어떨까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정서학습’을 주제로 초등 수업사례 나눔 발표를 한 최정임 수석교사(전곡초)도 체험 부스를 찾았다.

 

최 교사는 “과거에는 놀이터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던 것이 코로나 등을 겪으면서 많이 부족해졌다”며 “사회정서학습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관계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천지역이 디지털관련 교육이 활성화돼 있어 다른 학교 부스도 둘러보고자 왔다”고 덧붙였다.

 

■ 교원의 성장 나눔 ‘2025 에이드(AIDed)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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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 연천 종합복지관에서 ‘2025 에이드(AIDed) 페스타’를 진행했다. 연천교육지원청 제공

 

연천교육지원청 ‘에이드 페스타(AIDed Festa)’는 교원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자리로 약 한 달 전부터는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톡톡’을 진행하며 서로의 수업 경험을 나누고 성찰하고 있다. 올해는 오전에 ‘AI와 미래교육’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교육의 새로운 흐름과 비전을 제시했다. 오후 부스 행사에서는 수업 아이디어와 AI 디지털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강의실에서는 교사들의 수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초등과 중등을 나눠 수업나눔을 가졌다.

 

이는 학생주도 수업과 책임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공감대 형성 및 실천 확산을 위해 지역기반 수업사례 발굴·공유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아울러 △현장 기반의 수업나눔과 수업성찰을 활성화하기 위한 학교—교육지원청 연계 수업나눔 한마당 운영 △수업나눔 사전·사후 협의회 참석 등 AI 디지털 활용 깊이 있는 수업역량 강화 직무연수와 연계 운영 △수업 나눔 교사와 수업나눔지원단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수업 설계 멘토링 실시 △에이드(AIDed) 수업나눔지원단 및 탐구수업공동체 연계를 통한 공유와 개방의 학생 맞춤형 수업 실천 확산 △AI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도구 등 교육 관련 다양한 부스 체험 기회 제공 △수업 나눔 교사, 수업나눔지원단 사후 협의회를 통해 차년도 수업 한마당 계획에 반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진행된 ‘에이드 페스타’는 ‘AI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교육의 새로운 흐름과 비전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 행사는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와 AI 디지털 도구를 직접 체험해 보고, 강의실에서는 교사들의 수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반영했다.

 

이상호 교육장은 “최근 연천은 농어촌기본소득지역으로 지정돼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들이 장기간 거주로 이어져 감소하는 학령인구로 고민이 많은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교육협력생태계를 강화하고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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