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돌봄 혁신·로봇 상용화 방안 논의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7일 도청에서 '2025 인공지능(AI) 기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경북 포럼'을 개최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지역 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포럼은 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돌봄 로봇 전시·시연과 기조 발제, 주제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이영범 건국대학교 대외부총장은 "한국은 세계 최저의 출생률과 AI 기반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이중 변화를 맞고 있다"며 노동력 축소와 돌봄 수요 증가, 공동체 약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AI 기반 스마트 돌봄 전환, 지역 공동체 돌봄 회복,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 자산화 등 신노년 사회 재설계를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돌봄 혁신 방안, AI 기반 스마트 돌봄 혁신 및 돌봄 로봇 상용화 방안,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고 돌봄 생태계 구축, 돌봄 로봇의 수용·확산 결정요인, AI 돌봄 산업 가능성, 데이터 기반 돌봄 플랫폼 구축에 관해 토론을 이어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I 로봇 기반 돌봄 혁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한 돌봄 부담 완화, 고령사회 대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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