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트로트 4대천왕전' 왕좌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서진은 27일 오후 2시 마감한 팬덤 플랫폼 스타덤(STARDOM) 3차 결선 '4대천왕전'에서 16만541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막판까지 김용빈과 엎치락 뒤치락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용빈(16만4164점)과는 1248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박서진은 MBN '현역가왕2', 김용빈은 TV조선 '미스터트롯3' 우승자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3·4위 경합도 치열했다. 진해성은 5~6위를 유지하다가, 3위로 마무리했다. 마감을 앞두고 3만표 이상 투표, 총 13만8857점을 기록했다. 4위 최수호는 13만4502점이다. 신승태는 3차 결선 내내 3위를 유지하다가 막판에 5위로 떨어졌다. 8만9241점이다. 6위 에녹(7만6628점), 7위 김준수(1만3391점), 8위 강문경(6527점) 순이다.
4대천왕은 뉴시스의 내년 창립 25주년 기념 글로벌 프로젝트다. 팬들이 직접 뽑은 트로트 대표 4인에게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서울 등 주요 도심 전광판 디지털 광고를 집행한다. 왕중왕격인 '초대천왕' 1명은 다음 달 2~15일 투표해 선정,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6 K-엑스포) 무대에서 시상한다.
1990년대 홍콩 대중음악계를 대표한 4대천왕 콘셉트에서 착안했다. 트로트가 세대를 초월한 국민 장르로 자리 잡은 만큼, 팬이 스타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시상 브랜드로 기획했다. 투표는 스타덤 앱에서 진행하며, 예선부터 초대천왕전까지 총 4단계로 구성했다.
100% 팬 투표로 이뤄지며, 무·유료 투표 모두 가능하다. 무료 투표는 1회당 실버스타 10개, 유료 투표는 1회당 골드스타 4개 사용된다. 앱에서 광고 시청, 출석 체크, 미션 참여 등을 통해 실버스타 획득이 가능하다. 공정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 라운드 종료 후 인터미션(휴식기) 기간을 두고 집계·순위 검증을 거친다. 팬이 주도하는 투표 문화를 정착, 트로트 장르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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