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로 한국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이경자 소설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 등이 선정됐다.
27일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운 시민과 단체를 기리는 '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 12명을 발표했다. 1948년 제정된 이 상은 한국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되어 온 최고 권위의 상이다.
문학 부문의 이경자(소설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여성주의 문학의 지평을 확장하고 젠더 인식 제고에 기여했고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문학계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무용 부문의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출신으로 현역 은퇴 후 국립발레단을 이끌며 창작 발레의 수준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한국 발레의 국제무대 진출을 견인하며 'K-발레'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술 부문의 황달성 금산 갤러리 대표는 다양한 전문가 아카데미와 국제적 감각의 전시 기획을 통해 국내 미술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한국 작가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미술계의 '마당발'로 통한다.
문화산업 부문 수상자인 양희은은 '아침이슬'로 대표되는 포크 음악의 대모이자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진행자다.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문화 다양성을 증진한 점을 고평가했다.
제74회 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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