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5선)가 26일 자서전 ‘새로운 출발, 다시 국민 속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및 토크콘서트에는 정치권 원로와 중진 의원,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전 대선후보)를 비롯해 서청원(8선)·이인제(6선) 전 대표, 황우여 전 부총리(5선),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5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4선) 등 정치권 원로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또 국민의힘 윤상현(5선)·이종배(4선) 의원을 비롯해 김예지·김대식·유용원 의원 등이 자리했으며, 조원진·유의동·서상기 등 전직 의원들도 함께했다.
자서전에는 원 전 대표의 정치 입문 과정부터 5선 의정 활동의 소회, 박근혜 정부 시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초로 주장했던 ‘자체 핵무장론’ 비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유치 과정 등 굵직한 정치 역정이 담겼다.
원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 주신 평택 시민과 국민 여러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정치는 정당한 질서를 세우고 공동선을 추구해 국민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며 “그 정신을 가장 잘 담은 ‘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한다)’의 뜻을 다시 한번 새기겠다”고 밝혔다.
축사에서는 원 전 대표의 정치력과 정책 성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서청원 전 대표는 “정치권의 극한 대립으로 국민 피로도가 높은 지금, 원유철 전 대표와 같은 정치력과 중재력이 다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핵유철’이라는 그의 별명이 다시 떠오른다”고 말했다.
행사는 토크콘서트와 저자 사인회 등으로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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