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20대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컨테이너에 갇혀 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전남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5분께 고흥군 동강면 한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컨테이너 건물에서는 A(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컨테이너 100㎡ 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616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숨진 A씨는 개인 일정으로 최근 고흥을 찾았다가 아버지가 숨지기 전까지 머물던 컨테이너 건물을 들러 유품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컨테이너 입구 주변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커지자 탈출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A씨의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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