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무)이 ‘수원 망포~서울역환승센터’ 광역급행 M버스 노선 신설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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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6일 노선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염태영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편도 46.8km로 수원남부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망포지구-영통지구를 거쳐 서울시청-남대문-서울역버스환승센터를 종점으로 한다. 청계천 광교-남대문세무서를 경유하며 12대의 버스로 하루 57회,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향후 운송사업자 선정, 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수원 망포지구는 약 1만8000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 지역임에도, 서울 중심부로 직통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없어서 그동안 주민들은 영통역에 가서 M5107번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이 버스는 하루 157회 운행하지만 망포지구의 교통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곡선 망포와 영통지역의 교통 수요를 분리하고, 지역별로 맞춤형 신규노선 개설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었다. 염 의원은 “이번 노선 신설로 망포지구에서 서울 강북으로 출퇴근하는 분들과 학생들은 하루 약 1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수원남부지역 주민께 출퇴근 1시간 돌려드리겠다’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염태영 의원은 지난 10월 13일, 국회에서 김용석 대광위원장을 만나 수원 망포에서 서울역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염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약속했던 망포-강북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사업을 지킬 수 있게 돼서 환영한다”며 “기존 M5107번 노선의 이용수요가 분산되어 망포와 영통 주민들의 불편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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