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지난달 의문의 사과와 함께 연락이 끊겨 팬들에 걱정을 안겼던 배우 장동주가 한 달 만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던 그는 차기작을 확정하고 FA 시장에 나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동주 측 관계자는 27일 “배우 장동주의 계약 전속 만료 소식이 알려진 후 국내 매니지먼트사 20곳 이상이 전속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동주 배우가 많은 소속사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에 감사드리고 있다”며 “배우의 장기적인 비전, 작품 활동의 넓은 폭,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신중하게 선택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파트너와 논의를 한 후 조만간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월 16일 방송 예정인 SBS·넷플릭스 동시 방영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장동주는 차기작이 있는 상태에서 FA시장에 나오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영화 ‘정직한 후보’,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영화 ‘카운트’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대중과 만나고 있는 장동주는 지난 2021년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았다는 미담으로 선한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2025년 11월 기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한국 배우 100인 브랜드평판’ 2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세를 증명한 장동주의 향후 거취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트리거’에서 김남길의 조력자 역으로 커리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장동주는 지난달 31일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개인 계정에 검은 사진과 함께 갑작스러운 공개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의문의 사과와 함께 연락이 두절돼 대중의 우려를 샀다. 당시 소속사는 같은 날 오후 장동주의 소재가 파악됐다고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고 장동주는 해당 사과글을 삭제했다.
이후 장동주는 지난 20일 “최근 사적인 상황으로 드라마 관계자, 제작사, 소속사, 가족과 지인분들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내년부터는 더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연기에 집중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어 장동주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나의 행실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깊게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더 명확하고 책임감 있게 소통하겠다. 맡은 일에 대해 철저히 현장에서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를 더욱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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