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서울을 비롯한 경기·부산 등 전국에서 총 7개 단지, 615가구 규모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가점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폭넓게 관심을 받는다. 특히 일부 단지는 빠르면 다음 달 바로 입주가 가능해 즉시 주거 또는 전세 활용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2곳, 경기 1곳, 지방 4곳에서 동시에 무순위 물량이 나온다.
이 가운데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들어선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가 전용 84㎡ 10가구를 무순위로 공급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4개 동 총 440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67~84㎡로 140가구에 이른다.
이번 무순위 공급분은 모두 전용 84㎡로 분양가는 10억6100만원~10억8300만원 사이에서 책정됐다.
계약 절차는 12월 5일까지 1차 계약금 2500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이어 12월 15일까지 전체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나머지 계약금을 입금해야 한다. 다만 발코니 확장 비용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적용돼 혜택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해당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는 구로디지털단지·가산디지털단지가 형성돼 약 15만명의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까지 10분대, 구로디지털단지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고, 강남 주요 거점인 고속터미널까지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한 정거장 거리의 온수역에서는 1호선 환승도 가능해 추가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다.
발코니 확장 무상으로 제공해
또한 단지와 가까운 곳에 광명전통재래시장 등 대형 상권이 자리잡고 있고, 향후 대곡소사선·신구로선 등 다양한 철도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GTX-B 노선 역시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 수요 확대가 기대되며 도로 교통 측면에서도 남부순환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부에는 구립어린이집과 구립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주변에는 오류남초와 병설유치원, 오남중학교, 우신중·우신고, 세종과학고 등 교육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시네마를 비롯한 상업·문화시설과 오류보건소·구로우체국·천왕파출소 등 관공서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천왕산과 개웅산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이 무상 제공된다. 2년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세 활용에도 제약이 없다는 게 큰 매력 요소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는 교통·직주근접·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라며 "서남권 핵심 지역에서 직주근접 이점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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