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구라가 주식 손실로 화제가 된 조영구를 언급하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서는 'AI 거품론, 관련주들은 끝? [김구라 경제연구소 EP.74 주식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영상 초입, 지난 영상에 출연했던 조영구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구라는 "조영구 씨 특집편으로 한 주간 쭉 내보내면서 저희가 화제성을 독점했다. 조영구 편에 관련한 기사가 엄청 많이 나서 걱정이 됐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21억은 주식 해서 날린 게 맞다. 사실 30억 정도는 지인들에게 채무로 채권자가 돼서 빌려준 거고, 그 돈이 회수가 안 되고 있는 거다. 근데 51억을 날렸다고 기사가 나서 형수님한테 한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구라는 "형수님이 '밖에 나가서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이게 좋은 얘기도 아닌데 왜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니냐'고 하셨다더라. 제가 미안하다고 하긴 했지만, 사실 저도 진심은 아니었다. 자기가 원해서 나왔으니까"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구에게 사과를 한 김구라는 "조영구가 약간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자기가 돈을 엄청 많이 번 줄 아는데, 56억 작살 났다는 기사가 많이 나며 자기를 굉장히 측은하게 봐서 도와주려고 하고 술을 사 주려고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더라"라며 방송 이후 조영구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김인만은 "그럼 그 기사를 본 30억 빌려간 사람들은 갚아 줘야겠다"라며 조영구의 채무자들을 언급했고, 김구라는 "내가 옛날에 전처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 때 한동안 저한테 돈 꿔달라는 사람들이 없었다"며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그렇게 한번 기사가 나면, 사람이라면 돈을 꿔 달라고 하려다가도 그 말이 들어가는 게 인지상정이다. 정말로 독사 같은 인간들은 '그래도 얘가 아직 돈이 있나 보네' 하면서 돈을 빌리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위로를 건넸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전처의 채무 문제로 이혼했다. 이혼 이후 김구라는 전처의 빚 17억을 모두 상환했다.
사진= 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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