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제4차 사랑혁명'에 부족한 건 입소문 뿐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은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김요한)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동기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성호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한강대학교 융합피지컬테크놀로지글로벌콘텐츠개발학부. 컴퓨터공학과와 모델과가 합쳐지면서 탄생한 학과로, 두 학과의 학생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가 드라마의 중심에 있다.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를 표방한 '제4차 사랑혁명'은 로코 드라마이지만 시트콤에 가깝게 느껴진다. 그 어떤 작품보다 속도감이 빠르고, 웃음 포인트가 매 장면마다 들어가 있기 때문. 더욱이 잘생긴 외모에 허당미를 갖춘 강민학과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주연산 캐릭터는 서로를 만남과 동시에 코믹 케미스트리를 터뜨린다.
특히 황보름별은 주연산의 너드미를 완벽하게 장착, 작품을 유연하게 이끌어간다. 넘치는 대사량에도 완벽한 딕션으로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붙들어놓는 것. 여기에 현직 아이돌이기도 한 김요한의 '인플루언서 강민학' 연기는 찰떡 같이 어울린다. 훈훈한 외모는 덤이다.
여기에 조연으로 나선 신예 권영은(양나래 역), 민서(강동원), 임성균(반지노), 강신(임유리), 이준혁(팽길탄) 등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스토리는 더 풍부해진다. 학생들간의 티키타카는 매 신마다 웃음을 주기 충분하다.
이에 '제4차 사랑혁명'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밥친구'라는 평을 얻고 있다. 가볍게, 웃으면서 시청하기 좋은 작품이라는 것. 그러나 신인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나섰다는 점 등으로 인해 입소문은 아직이다.
16부작인 '제4차 사랑혁명'은 지난 20일 기준 8회까지 공개됐으며, 27일 오전 11시 9회~12회를 공개한다. 반환점을 돈 '제4차 사랑혁명'은 이제 본격적으로 강민학과 주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려낼 전망. 윤성호 감독 표 코미디에 이어 공동연출로 나선 한인미 감독 표 로맨스 연출이 전면에 드러나는 만큼 더 큰 재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제4차 사랑혁명'은 매주 목요일 오전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 = 웨이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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