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인, 회색 조거 팬츠로 담아낸 ‘느린 겨울 여행’… 뉴트럴 톤의 깊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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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회색 조거 팬츠로 담아낸 ‘느린 겨울 여행’… 뉴트럴 톤의 깊은 호흡

스타패션 2025-11-26 13:27:00 신고

차분한 뉴트럴 톤과 느린 숨결이 어우러진 그녀의 겨울 여행 스타일 풍경

열기구가 떠오르는 아침, 문지인이 차분한 패딩과 조거 팬츠로 여유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열기구가 떠오르는 아침, 문지인이 차분한 패딩과 조거 팬츠로 여유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뜨거운 공기를 머금은 열기구가 서서히 떠오르는 시간, 문지인은 회색 조거 팬츠 하나로 여행의 리듬을 정돈해 보였다. 자연과 빛이 만드는 색의 결을 그대로 품은 듯한 룩은, 바람을 담은 패딩과 포근한 니트, 그리고 투박한 스니커즈까지 모두 조용한 호흡으로 이어진다. 무심히 손을 올린 포즈조차 산책하듯 여유롭다.

한겨울 아침 공기를 닮은 스웨트 팬츠는 시대마다 다른 역할을 맡아왔다. 한때는 체육관의 실용복으로, 또 한때는 힙합 거리의 자유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소비되었고, 지금 문지인의 사진 속에서는 ‘느림’과 ‘멈춤’을 입은 여행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넉넉한 실루엣은 좁은 길목과 넓은 평원을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발목에 가볍게 모이는 주름은 오래 걷는 이들의 리듬을 잔잔하게 잡아주어 편안함을 더한다.

고대 유적 사이를 걷는 장면에서는 편안함의 미학이 한층 또렷하다. 베이지 톤 티셔츠 위에 둘러 멘 니트, 사선으로 내려오는 패턴 백, 그리고 변치 않는 회색 스웨트 팬츠는 자연의 돌결과 맞물리며 여행자의 몸을 단단하게 지탱한다. ‘꾸밈’보다 ‘머무름’을 택한 스타일링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다. 차분한 뉴트럴 톤의 상의와 회색 조거 팬츠의 조합은 안정감 있는 베이스를 제공하며, 여기에 패턴 백으로 시선을 끄는 포인트를 더해 단조로움을 피한다.

 고대 유적 사이를 거닐며 편안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문지인의 조거 팬츠 스타일링.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고대 유적 사이를 거닐며 편안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문지인의 조거 팬츠 스타일링.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석회암 계곡의 물빛과 어우러진 패턴 플리스는 회색 팬츠의 시대적 서사를 또 다른 방식으로 덧칠한다. 터키석을 닮은 색과 따뜻한 마호가니 브라운이 반복되는 리듬 위로, 문지인의 조용한 미소가 얹힌다. 포근한 플리스 재킷은 회색 조거 팬츠와 만나 부드러운 텍스처 대비를 이루며,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여행룩을 완성한다. 이러한 레이어드 코디는 실용성을 넘어 감각적인 깊이를 더하는 문지인만의 패션 센스를 보여준다.

석회암 계곡의 물빛과 어우러진 패턴 플리스와 조거 팬츠로 따뜻한 감성을 드러내는 문지인의 모습.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석회암 계곡의 물빛과 어우러진 패턴 플리스와 조거 팬츠로 따뜻한 감성을 드러내는 문지인의 모습.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그녀의 여행 스타일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핵심은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다. 니트, 플리스, 패딩 등 서로 다른 질감의 아이템들을 레이어드하여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동시에 시각적인 흥미를 더한다. 특히, 상하의 컬러를 통일하기보다는 회색 조거 팬츠를 중심으로 베이지, 브라운, 터키석 블루 등 자연스러운 뉴트럴 톤의 아이템들을 믹스 매치하여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강조한다. 이러한 코디 팁은 활동성을 중시하는 여행에서도 스타일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준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다채로운 소재의 레이어링으로 완성된 문지인의 겨울 여행 스타일.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자연스러운 포즈와 다채로운 소재의 레이어링으로 완성된 문지인의 겨울 여행 스타일. /사진=문지인 인스타그램

문지인의 회색 조거 팬츠는 어느 시대에도 속하지 않는다. 동시에 모든 시대의 편안함을 대변한다.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2025 Canvas 아트페어’에서의 참여 소식처럼, 그녀가 보여주는 움직임과 일상은 예술과 삶이 맞닿아 있음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여행과 일상, 스타일과 온도가 한 자리에 놓인 순간, 조거 팬츠는 결국 ‘나만의 속도’를 입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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