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리팩터링 “동성제약 회생안, 인가 전 M&A보다 실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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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리팩터링 “동성제약 회생안, 인가 전 M&A보다 실현 가능성 커”

이데일리 2025-11-26 08:4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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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브랜드리팩터링이 제시한 동성제약(002210) 회생계획안이 유암코 주도의 인가 전 인수합병(M&A) 방식보다 소액주주 보호와 채권 변제 안정성 측면에서 현실적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26일 브랜드리팩터링에 따르면 회생계획안에는 도봉구 방학동 본사 건물 등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을 통해 약 530억원을 조달하고, 윤진파트너스 및 계열사로부터 205억원 규모의 장기 무이자성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 총 확보 자금은 735억원 수준이다.

해당 계획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전액 현금으로 상환하고 감자나 출자전환 없이 기존 주주 지분을 유지하는 구조다. 아산공장 등 핵심 생산시설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며, 생산 연속성과 영업 정상화 기반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브랜드리팩터링 측은 “소액주주는 지분 희석 없이 보호하고, 채권자는 전액 현금 변제를 통해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원과 공동관리인이 추진 중인 유암코 인가 전 M&A 방식에 대해서는 “대규모 신주 발행이 수반돼 기존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며 “신규 투자자 중심 구조조정이 실질적 회생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자금 유입 없이도 자력 회생이 가능한 회사”라며 “법원에 회생절차 폐지와 자체 정상화 추진을 정식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법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두 가지 회생 시나리오의 실행 가능성과 주주·채권자 보호 수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선택에 따라 동성제약 정상화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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