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매출 90조원·영업익 18조원 전망…"메모리 초호황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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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매출 90조원·영업익 18조원 전망…"메모리 초호황 국면 진입"

프라임경제 2025-11-26 06:41:55 신고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4분기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 전망치를 90조7200억원으로 기존 대비 8% 올렸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18조3700억원으로 34% 상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가파른 메모리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은 D램(RAM) 22%, 낸드(NAND) 40% 상승이 가능하다"며 "D램 영업이익률은 51%, 낸드는 31%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업황은 공급자 우위 국면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이후 하이퍼스케일러와 서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주문이 폭증하면서 D램·낸드 모두 분기별 가격 상승 폭이 20~30%에 달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서버용 D램은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80%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가 P4 페이즈1·3 증설과 1cnm 전환 등을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내년 D램 생산 증가율은 2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부족 해소에는 여전히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물가격이 비현실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가 메모리 3사 중 유일하게 설비 여유가 있어 추가 증설도 검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 가격 급등은 세트 업체들의 생산 조정과 수요 탄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어 밸류에이션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며 실적 상향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역시 재차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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