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장수 모자'로 불리던 이어플랩 아이템들이 최근 다시 주목받는 겨울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시절 감성의 노르딕 패턴의 보닛 해트는 턱 아래로 끈을 묶어 귀엽게 연출할 수 있고, 복슬한 퍼 장식의 트래퍼 해트는 플랩을 자연스럽게 내려 따뜻하게 착용하기 좋다. 추억이 깃든 겨울 모자가 2025년식 트렌드로 돌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는 하나쯤 장만해볼 만하다.
보닛 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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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언더커버
머리 위 수술 장식과 클래식한 노르딕 패턴의 미우미우 보닛 해트는 어린 시절 썻던 바로 그 모자를 연상케 한다. 옷장 어딘가에서 발견할 것만 같은 친숙함이 있다. 최근에는 플라워 패턴부터 스트라이프까지 캐주얼하게 쓰기 좋은 디자인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으니 눈여겨보면 좋겠다.
리쿠의 고양이 귀 모양 해트처럼 포인트가 살아 있는 디자인을 고르면, 보닛 해트만으로도 충분히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고수들은 코르티스처럼 블랙 보닛 해트를 즐겨 쓰는데, 성현처럼 귀 한쪽을 살짝 열어 엉뚱한 무드를 만들거나, 마틴처럼 긴 끈을 머플러처럼 활용하는 방식도 참고해보자. 사실 어떻게 써도 귀여워지는 게 보닛 해트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트래퍼 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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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트래퍼 해트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나오는 만큼 선택지가 넓어서 패턴도 컬러도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미우미우나 버버리는 패턴이 돋보이고, 아디다스, 팔라스 같은 스포츠 및 스트리트 브랜드의 트래퍼 해트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귀를 덮었다 올릴 수 있는 실용성이 최고의 장점. 실내외 어디에서나 부담 없이 쓸 수 있어 이번 겨울 하나쯤 갖춰두면 확실히 든든하다.
소재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도 트래퍼 해트의 재미다. 코듀로이와 트윌은 코티지한 무드를 주고, 쇼타로처럼 데일리 룩에 자연스럽게 매치하면 근사한 데이트 룩이 된다. 푸퍼 재질처럼 폴리 소재는 주훈처럼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하고, 런쥔처럼 니트나 퀼트 텍스처는 퓨어한 인상을 남긴다.
플러피 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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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뮈스
버버리
풍성한 털이 특징인 플러피 해트도 빠질 수 없다. 얼굴까지 폭 덮히는 긴 털은 크림 컬러일 때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어두운 컬러를 조금 섞으면 야성적인 매력을 준다. 보기만 해도 따뜻한 플러피 해트가 있으면 화려한 파티는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늑대를 떠올리게 할 만큼 복슬한 털이 매력인 만큼, 이 해트를 쓸 땐 룩도 과감히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레더나 스터드 같은 강렬한 디테일이 풍성한 퍼와 만나면 의외로 멋스러운 시너지가 난다.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조합도 이번 겨울을 위해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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