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청주 북부권 주거시장이 새로운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청주 전역에서는 각종 도시개발과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창은 산업 확장과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축 공급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지역이어서 신축의 희소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곳으로 꼽힌다. 이 흐름 속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오창으로 쏠리고 있다.
오창은 현재 청주 북부 산업벨트의 핵심 축이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중심의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오창 4일반산단 개발과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중대형 산업 호재가 이어지며 고용 기반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는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연구·기술 인력의 유입도 꾸준히 늘면서 주거 수요를 자극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교통망 변화가 오창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청주공항역을 중심으로 JTX(중부권 광역급행철도)와 CTX(충청권 광역철도)가 연결되는 환승축이 논의되면서 오창은 충청권과 수도권을 폭넓게 잇는 광역 이동 중심지로 재평가되는 모습이다. 이미 오창과 청주공항역은 생활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인접 생활권으로, 교통망 개선은 실수요자의 체감 이동성을 크게 높일 요소로 꼽힌다.
이렇듯 산업·교통 변화가 집중된 지역임에도 오창의 신축 주거 공급은 꾸준하지 못했다.
전용 59~84 중심의 중형 신축이 드물어 실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불균형은 신축 희소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실거주 중심의 수요를 북부축 내에서도 오창으로 끌어들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에서 최근 주목받는 단지가 바로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다.
오창 중심상업지와 4산단 사이에 위치한 이 단지는 공동주택 664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225실로 구성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지역 내 브랜드 신축 대단지의 희소성과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면적에 4베이 판상형 평면을 적용해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 품질을 갖췄다. 넉넉한 주차대수, 대형 창호, 수납 강화 구조, 생활 동선 중심 설계 등 실거주 기준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요소가 충실히 반영되어 가족 단위 수요자들의 비교 대상에 자연스럽게 포함되고 있다.
단지 내부에 조성되는 9층 규모 의료복합센터 ‘메디마크(MEDIMARK)’도 함께 주목할 부분이다.
내과·정형외과·치과·소아과·약국 등 필수 진료과가 입점할 계획이며, 그동안 오창에서 꾸준히 지적돼 온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할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산업단지 근로층과 맞벌이 가구, 영유아·고령층 등 실제 생활 수요가 많은 계층에서 실질적인 체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입지적 여건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오창대로·중부로·오창IC로 이어지는 교통망 접근성이 우수하며, 중심상업지와 4산단을 함께 아우르는 위치로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CTX·JTX 청주공항역 환승 허브 구축 논의까지 맞물리며 교통·산업·생활 인프라가 동시에 강화되는 지역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실제 모델하우스에서도 상담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산업과 교통 호재가 집중된 지역에서 신축 공급이 제한될 경우 실입주자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흐름은 전국적 패턴인데, 오창 역시 지금 이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주 전체적으로는 공급이 늘어났지만 오창은 여전히 신축 부족이 두드러지는 지역”이라며 “광역 교통망 구축이 현실화될수록 신축 단지의 가치 상승 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점 여부’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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