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방출 선수 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국대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은 LG 입단 뒤 단 한 차례 1군 등판 없이 다시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 구단은 25일 투수 심창민, 김의준, 포수 박민호, 외야수 최승민, 내야수 김수인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출 명단 가운데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단연 심창민이다. 1993년생 우완 사이드암 심창민은 2011년 신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2012시즌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팀 주축 불펜 투수로 급성장했다.
심창민은 2016시즌 6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2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2.97, 76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심창민은 2017시즌(6세이브 16홀드)과 2018시즌(17세이브 5홀드)에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심창민은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심창민은 상무야구단 입대 뒤 2020시즌 팀에 복귀해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심창민은 2021시즌 종료 뒤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심창민은 NC에서도 2022시즌 11경기, 2023시즌 5경기 등판에 그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심창민은 2024시즌 1군 등판 없이 방출자 신세가 됐다. LG 구단이 손을 내밀어 현역 생활을 이어갔지만, 심창민은 2025시즌에도 1군 등판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심창민은 2025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등판, 1승 1홀드 평균자책 10.57, 15탈삼진, 12볼넷 기록을 남겼다. 지난 6월 4일이 퓨처스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다.
야수 쪽에선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대주자 스폐셜리스트 최승민의 이름이 들어온다. 1996년생 우투·좌타 외야수 최승민은 2015년 육성 선수로 NC에 입단했다. 이후 2023시즌 중반 투수 채지선과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최승민은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 역할을 맡아 2023시즌 38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4시즌 57경기에 출전한 최승민은 2025시즌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시즌 비슷한 유형인 최원영이 1군 무대에서 더 기회를 받아 성과를 내면서 최승민은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었다.
투수 김의준은 1999년생 우완으로 2018년 신인 2차 6라운드 전체 57순위로 입단했다. 김의준은 1군 등판 기록 없이 방출됐다.
포수 박민호는 1998년생 우투·우타로 2021년 2차 신인 10라운드 전체 97번으로 지명됐다. 박민호도 1군 출전 기록 없이 팀을 떠난다. 내야수 김수인은 1997년생 우투·우타로 2020년 육성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수인은 2024시즌 1군 4경기에 출전한 뒤 2025시즌 1군 출전 기회 없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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