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아이오닉 9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오닉 9은 기본가 7,073만 원(세제혜택 전 기준)부터 시작하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그러나 11월에는 최대 760만 원 제조사 할인과 정부·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5,1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할인은 10월 진행했던 ‘H-SUPER SAVE’ 행사 연장선에 있다. 트림별 특별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 재고 할인이 먼저 적용된다.
더 구체적으로 아이오닉 9은 다양한 타겟 조건과 공통 혜택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트레이드-인 특별조건 50만 원, 노후차 트레이드-인 특별조건 20만 원이 제공된다. 노후차 조건은 차령 10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이 적용 대상이다.
여기에 중복 가능한 타겟 조건이 더해진다. 럭셔리 EV 보조금 지원 100만 원, 국민 지킴이 특별조건 30만 원, 라이팅 패턴 평생 이용 상품 제공 20만 원, 법인 특별조건 20~30만 원, 베네피아 제휴 할인 10만 원 등이 포함된다. 개인 고객, 법인 고객 모두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공통 혜택 또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40만 원, 전시차 구매 시 20만 원, 블루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 30만 원 또는 50만 원 할인 등이다. 소비자 상황과 구매 조건에 따라 혜택은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국고보조금 최대 279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서울 기준 최소 5,147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일부 지역은 지자체 보조금이 5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돼 체감가는 더 낮아진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30mm의 대형 SUV로 팰리세이드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항속형은 최대 532km 주행이 가능하다. 4WD 모델도 500km 정도는 기본으로 주행해서 주행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크게 낮췄다. V2L 기능을 통해 외부 전자기기 전원 공급도 가능해 아웃도어 활용성도 높다.
특히 아이오닉 9은 팰리세이드와 비교해서 유지비가 크게 적다는 차이점이 있어 젊은 아빠들의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다. 물론 퇴직을 앞두거나 퇴직한 5060세대도 관심을 많이 갖는 모델이다.
정숙한 주행감은 물론이고, 팰리세이드 대비 좋은 승차감, 전기차 특유의 가속 성능을 갖춘 아이오닉 9은 ‘이동식 프리미엄 라운지’ 콘셉트로 개발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면서 내연기관 SUV 수요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SUV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소비자 인식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가격 정책”이라며 “팰리세이드 상위 트림과 유사한 가격대에서 초대형 전기 SUV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오닉 9의 가장 강력한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오닉 9 생산 요청 시 예상 납기 기간은 약 3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자세한 구매 조건은 인근 영업점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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