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불만을 품어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겟풋볼'은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여러 명이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경질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엘체전을 무승부로 마치면서 레알은 승점 32(10승2무1패)이 돼 라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2위 바르셀로나(승점 31)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최근 레알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10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12라운드를 0-0으로 비겼다.
엘체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신임 사령탑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에 물음표가 붙었고, 최근 레알의 일부 선수들이 알론소 감독에게 불만을 품어 감독 교체를 요구 중이라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매체는 "점점 더 많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구단이 가능한 한 빨리 샤비 알론소 감독을 내쫓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라며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언론은 호르헤 피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감독의 잘못이든 아니든, 사비 알론소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선수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라며 "구단의 주요 인사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알론소 감독이 레알에서 경질될 경우, 후임으로 레알 레전드이자 전 사령탑 지네딘 지단이 다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트리뷰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샤비 알론소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을 떠날 경우 지네딘 지단을 단기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레알에서 경질된 알론소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로 부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을 이끄는 아르네 슬롯 감독도 최근 11경기에서 3승8패를 거둬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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