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구단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하고 13연승을 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2-11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13연승을 달렸다. 15승2패로 동부 콘퍼런스 서부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난달 30일 올랜도 매직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구단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트로이트가 13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1989~1990시즌과 2003~2004시즌인데, 두 시즌 모두 디트로이트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2023~2024시즌 당시 28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한 시즌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대대적인 리빌딩에 착수했다. J.B. 비커스태프 감독을 중심으로 신구 조화를 이뤄냈다.
특히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출신인 케이드 커닝햄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24점을 기록한 데 이어, 11리바운드까지 더해 더블더블로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제일런 듀런이 17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에선 파스칼 시아캄이 24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에 일찌감치 차이를 벌리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홈팀이 후반에 반전을 꾀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토론토 랩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0-99로 꺾고 8연승을 달렸다.
13승5패로 디트로이트 다음인 서부 2위에 자리했다.
브랜든 잉그램이 무려 37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NBA 25일 전적
▲인디애나 117-122 디트로이트
▲토론토 110-99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06-102 댈러스
▲브루클린 100-113 뉴욕
▲밀워키 103-115 포틀랜드
▲멤피스 115-125 덴버
▲뉴올리언스 143-130 시카고
▲피닉스 92-114 휴스턴
▲골든 스테이트 134-117 유타
▲새크라멘토 117-112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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