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창안자동차가 현대자동차 충칭공장을 인수, 계열 친환경차 브랜드인 딥팔(Deepal) 차량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현대차의 중국 합작 투자사인 베이징 현대의 충칭 공장을 인수, 딥팔 생산 라인으로 전환해 24일부터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창안자동차의 2025년 글로벌 판매 목표는 300만대로, 현재 생산 능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딥팔은 창안자동차의 신에너지차(NEV) 부문으로 지난 10월 말 충징 공장 로고를 변경하고 생산라인 재정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충칭 공장은 베이징 현대가 1조6천억 원을 투자, 2017년 8월에 가동을 시작한 중국내 다섯 번째 공장으로 연간 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판매 부진으로 2021년 12월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이 공장은 유휴상태로 있다가 2023년 말 충칭의 국영기업에 16억2천만 위안(3,366억 원)에 매각됐다.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3개공장과 충칭, 창저우공장 등 5개 공장을 운영해 왔으나 판매 부진으로 현재는 베이징 2개 공장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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