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올해 수출 120조원 돌파 전망… SK하이닉스 ‘국가 성장 엔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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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해 수출 120조원 돌파 전망… SK하이닉스 ‘국가 성장 엔진’ 역할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11-25 12: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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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24~2025년 분기 수출액 추이(단위: 조원)
SK그룹 2024~2025년 분기 수출액 추이(단위: 조원)

SK그룹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실적을 견인하며 국가 경제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분기까지 87.8조원… 2년 연속 100조원 돌파 확실시

SK그룹은 25일 올해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73.7조원) 대비 약 20%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지난해 전체 실적(102.5조원)을 크게 웃도는 120조원대 달성이 유력하다.

SK하이닉스, 그룹 수출의 65% 견인

올해 3분기까지 SK하이닉스는 그룹 전체 수출의 65%(56.7조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였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끌어올리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가 전체 수출액은 1850억달러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납세·시총 증가… 국가경제 기여도 확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4.3조원 법인세를 납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40억원) 대비 무려 45배 증가한 규모다. 주가 상승세도 이어지며 시가총액은 379조원으로 국내 기업 중 2위에 올랐다. 수출·납세·시총 등 전방위에서 국가경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태원 회장의 구조개선 성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과가 최태원 회장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사업구조·재무구조·지배구조 개선의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이후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을 그룹 핵심축으로 편입한 것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꼽힌다.

2028년까지 128조 투자·연 8000명 채용

SK그룹은 앞으로도 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028년까지 국내에 128조원 투자, 연간 8000명 이상 채용 확대를 목표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재현기자 jhkim@justeconom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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