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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올해 1월 38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시즌 중반까지는 반등하지 못했다. 미즈호 아메리카스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뒤 6월 21일자 발표에선 시즌 최하위인 50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시즌 중반을 넘기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숍라이트 클래식 3위, ISPS 한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 FM 챔피언십 3위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둔 뒤 10월 시작한 아시안 스윙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공동 4위 그리고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6위를 기록하면서 세계랭킹 톱10으로 복귀했다.
김세영이 세계랭킹 톱10에 이름은 올린 건 2022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역대 개인 최고 순위는 2020년 기록한 2위다. 2022년 US여자오픈 종료 직후 발표된 순위에서 10위를 지켰으나 이후 톱10에서 밀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효주가 8위로 가장 높았고, 유해란 12위, 최혜진 17위로 4명이 톱20에 들었다.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노 티띠꾼(태국)은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와 야마시타 미유(일본), 이민지(호주)가 2~4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의 찰리 헐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5,6위로 자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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