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7회는 수도권 평균 4.4%,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합산한 전국 시청률 역시 5.3%로 자체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얄미운 사랑’은 이정재가 임지연을 돕기 위해 복수를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정신(임지연)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윤정호(장광)의 일그러진 민낯을 드러내자, 임현준(이정재)이 본격적으로 복수의 시동을 거는 과정이 펼쳐졌다. 임현준은 위정신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비밀 친구 ‘영혼있음’을 찾으며 우정과 갈등이 교차하는 묘한 심리를 표현했다.
또한 윤정호가 위정신을 상대로 고소를 예고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위정신은 직접 윤정호를 찾아가 대화를 요구하며 맞서는 모습을 보였고, 인물 간의 얽힌 감정선도 더욱 두드려졌다.
임현준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염려해 위정신에게 사과를 권하지만, 위정신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다. 두 사람이 비밀 친구를 사이에 두고 나누는 통화는 미묘한 감정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윤정호가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임현준이 윤정호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이재형·김재철 형제와의 관계까지 복잡하게 얽히며 서사가 한층 촘촘해지고 있다.
tvN ‘얄미운 사랑’ 8회는 오늘(25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N ‘얄미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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