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그는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노동 시장이 약한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반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9월 고용 지표 역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최근의 소폭 상승세를 인정하면서도 “다시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관세를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은 약 2.4% 또는 2.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 1월의 경우는 추가 인하가 적절한지를 나타내는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결정이 더 까다로울 것”이라며 “현재 연준은 매 회의별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러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가 내년 5월에 만료되는 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을 물색하는 가운데, 자신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최근 만났다고 인정했다.
그는 “약 10일 전 스콧 장관과 대화했다”며 “그들(트럼프 행정부)은 장점, 경험, 그리고 그 직무에 대해 아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생각하며, 나는 거기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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