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s Pick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JTBC 유튜브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에드워드 리, 뷔, 맘스터치, 레츠고. 공연 중 갑자기 자신의 점심 메뉴를 냅다 밝히는 래퍼가 있다? 지난 9월, 내한 공연 차 한국을 찾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그는 공연 중 갑자기 자신의 점심 메뉴 찬양을 시작했다.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 절대 맞추지 못할 거라며 말문을 연 그는 이어 맘스터치를 먹었고 너무 맛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나아가 맘스터치 로고 송을 즉석으로 제작해서 부르는 등 맘스터치에 제대로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타일러를 이토록 반하게 만든 맘스터치의 메뉴는 바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이다. 이날 공연을 보러 갔던 BTS의 뷔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도 ‘타일러 정식’을 먹겠다 언급하기도. 타일러에 이어 뷔에게까지 ‘샤라웃’ 당한 맘스터치 마케팅 담당자는 이날 아마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지 않았을까.
젠슨 황’s Pick 깐부치킨 AI 깐부
세계적인 래퍼의 픽이 싸이버거였다면 회장님의 픽은? 지난 10월 30일, 삼성동의 깐부치킨 1호점은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 이유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삼성의 이재용,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회장이 이곳에서 ‘치맥 모임’을 가졌기 때문. 참고로 젠슨 황은 경주에서 진행된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무려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깐부치킨 공식 SNS
그는 자신들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추억의 목욕탕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는 기념품으로 자리 잡은 빙그레의 단지형 바나나우유를 돌리기도 하고 매장에서 식사하고 있던 사람들의 밥값을 자신이 계산하는 등 대중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노련함을을 보여주기도 했다.
깐부치킨 공식 SNS
깐부 치킨은 재빠르게 노를 저었다. ‘깐부 회동’ 때 회장님들이 먹었던 메뉴들, 회장님 Pick을 ‘AI 깐부’란 이름으로 공식 출시했다. 메뉴는 바삭한 식스팩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그리고 치즈스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젠슨 황 코인’에 탄 행운을 쥔 깐부는 이 행운을 독점하지 않았다. AI 깐부의 메뉴 판매 수익 10%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깐부 회동이 열린 테이블 석은 하루에 한 시간으로 이용 시간을 제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세 거부의 기운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은 캠페인보다 더한 마케팅 효과를 본 깐부 치킨. 이에 동종업계의 비비큐 스레드 담당자가 직장인의 애환과 부러움이 가득 담긴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입이 쓴 건 APEC의 공식 협찬찬사인 교촌치킨이 아닐까..?!
트레비스 스캇’s Pick 교촌필방
인스타그램 @travisscott
하지만 교촌치킨 역시 슈퍼스타의 간택(?)을 받았다. 지난 10월, 내한 공연을 온 트래비스 스캇이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교촌 필방을 찾은 모습이 목격되었다. 교촌 필방은 2023년 교촌에서 야심차게 문을 연 공간으로 교촌의 대표 메뉴 4종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플래터부터 토종 닭과 닭 특수부위를 이용한 8가지 코스의 ‘치킨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 입구와 내부에는 각양각색의 붓이 곳곳에 달려 있는데 이는 교촌만의 조리방식인 ‘붓질’에서 따왔다고. 이름이 붓을 만들어 파는 가게인 ‘필방’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때문에 매장에 간판을 놓는 대신 박경수 무형문화재 필장이 제작한 커다란 붓을 놓았다. 이 거대한 붓을 잡아 당기면 문이 열린다고. 위에 소개한 대표 메뉴, 치킨 플래터도 붓을 이용해 치킨에 소스를 발라먹는 방식이다. 이런 독특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장에는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의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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