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슬픈 가족사 전했다…"父 전쟁 중 납치, 죽기 전에 母 묘 가봤으면"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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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슬픈 가족사 전했다…"父 전쟁 중 납치, 죽기 전에 母 묘 가봤으면" (데이앤나잇)

엑스포츠뉴스 2025-11-24 17:4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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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동건이 숨겨진 가족사를 공개하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김동건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이날 김주하 아나운서는 김동건의 수식어로 '이산가족'을 꼽았다. 김주하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138일인가? 연속해서 방송을 하셨던 걸로 안다"며 세계 최장기간 연속 생방속 기록을 세운 이산가족 상봉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김동건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가 딸을 만났다. 딸이라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 꽝 하더니 뒤로 넘어지셨다. 의사 부르고 그러는데 그건 눈 뜨고 못 보겠더라. 얼마나 기가 막혀서 기절하시겠냐"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문세윤은 "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저희 아버지랑 작은아버지도 이때 만나셨다"고 밝혔고, 김동건은 "저희가 10만 명쯤 신청했는데, 만 명 정도 찾았다고 하더라. 어떤 형제는 각각 면목동, 신설동에 살았는데 30년을 모르고 살았더라"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김주하는 "선배님도 고향이 황해도시죠?"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동건은 "평양에서 태어났고, 황해도에서 자랐다.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하다가 울 것 같다"며 숨겨진 가족사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건은 "저는 3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큰이모가 형과 나를 거두어서 자식으로 키워 주셨다. 생모는 3살 때 돌아가시고, 제 아버지는 6·25 때 납치당해 갔다"고 전했다.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김동건은 "이걸 알고 기자들이 자꾸 물어봐서 '소원은 하나밖에 없다. 내가 죽기 전에 우리 어머니 묘를 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돌아가신 분들 제사 지내러 가면 주인이 없는 묘가 있다. 잡초가 무성하고 그런데, 우리 어머니 묘도 그럴 것 같다"며 슬픔을 전했다.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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