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기를 머금은 정원에서 작은 금빛 리본 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던 산다라박의 모습은 한 장의 영화 같았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필리핀 공항 특유의 투명한 채광 아래, 그녀가 같은 옐로 크롭 니트를 입고 비행기 게이트로 향하는 순간이 담겼다. 부드러운 색감과 편안한 실루엣이 조용히 이어지며, 산다라박 특유의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옐로 니트의 결은 햇빛이 갓 스며든 듯 따뜻하고 포근했다. 짧은 길이의 크롭 디자인은 그녀의 슬림한 허리 라인을 드러내며 전체 룩에 경쾌한 리듬감을 더했다. 가까이에서 보면 케이블 조직이 섬세하게 살아 있어 클래식함과 러블리한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차분한 그레이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여 니트의 따뜻한 질감과 색감을 정돈하고, 도시적인 균형감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조합은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니트 스타일링에 시원한 개방감을 부여하며, 다라 산다라박의 작은 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도 주었다.
공항 사진에서는 산다라박의 스타일링 센스가 한층 명료하게 드러났다. 공기처럼 가벼운 니트의 옐로빛이 맑은 창가를 배경으로 부드럽게 퍼지고, 어깨에 걸친 플라워 패턴 토트백은 여행의 설렘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그녀가 손에 든 작은 여권과 선글라스는 자연스러운 실용미를 더하며, '여행길의 다라'라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특히, 상의는 크롭 기장으로 허리선을 높여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여기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활동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잡았다.
비행기 트랩 앞에서 셀카를 남긴 장면은 또 다른 감성을 자아냈다.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옐로 니트의 온기는 잦아들지 않고, 산다라박의 얼굴을 한 톤 더 환하게 밝혀 주었다. 바람에 살짝 흔들린 헤어와 은은한 컬러의 립은 장거리 이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녀만의 스타일 감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스타일은 활동적인 여행 중에도 우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코디 팁이 된다. 크롭 니트와 와이드 팬츠는 체형 보완에도 효과적이며, 다채로운 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세련된 여행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산다라박처럼 톤온톤이나 보색 대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옐로 크롭 니트 스타일은 여행지와 일상 사이를 가볍게 넘나드는 산다라박 특유의 감성과 트렌드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그녀는 최근 2NE1 멤버들과의 우정샷으로 변함없는 팀워크를 과시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으며, 필리핀 행사 참석차 출국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따뜻하며, 편안하면서도 우아한—산다라박의 '옐로 니트 여행 스타일'은 그 자체로 작고 완전한 계절의 기분을 담고 있으며, 다가오는 가을 시즌 공항 패션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다. 그녀의 감각적인 패션 선택은 늘 화제의 중심이 되며,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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