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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흐미 파질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은 한 행사에서 “2025년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초 시행될 온라인 안전법을 근거로, 아동·청소년을 온라인 성범죄자로부터 보호하고 세대 간 사이버 범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호주의 정책을 참고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특히 메타·틱톡 등 플랫폼에 신분증·여권·디지털 ID 기반의 계정 실명 확인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파흐미 장관은 플랫폼들이 내년까지 관련 시스템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는 12월 10일부터 16세 미만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틱톡 등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며, 뉴질랜드와 덴마크도 이와 비슷한 연령 제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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