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아래 노란 열매가 반짝이던 들판에서 고소영이 포근한 가을 산책룩을 선보였다. 사진 속 그는 그레이 플리스 재킷과 파스텔 톤 팬츠라는 담백한 조합으로 자연과 부드럽게 어우러졌고, 이번 룩의 핵심 키워드인 ‘플리스 아우터’와 ‘가을 컬러 매치’가 한눈에 시선을 끌었다. 소박한 풍경 속에서도 세련됨을 잃지 않는 특유의 무드가 편안하게 번져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의 착장은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가장 큰 매력이다. 루즈 핏의 그레이 플리스는 아웃도어적 텍스처와 따뜻한 볼륨감을 동시에 지니며, 움직임에 따라 흐르는 여유로운 바람결이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그레이 컬러는 주변의 노란빛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고소영의 안정적이고 차분한 스타일 감각을 드러낸다.
하의로 매치한 옅은 옐로 팬츠는 전체 룩에 포인트를 더한다. 톤 다운된 파스텔 옐로는 산뜻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색감으로 그레이 플리스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가을 햇빛과 자연 배경 속에서 따뜻한 채도의 균형을 만든다. 루즈 스트레이트 핏의 팬츠는 다리를 길고 고르게 보이게 하며, 편안한 데일리 무드를 완성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의 예로 손꼽힌다.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와 블랙 보스턴 백은 고소영다운 감각을 더한 디테일이다. 선글라스는 클래식한 모양에 산뜻한 화이트 포인트로 얼굴선을 더욱 또렷하게 잡아주며, 가벼우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 보스턴 백은 캐주얼한 요소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 전체 룩의 방식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패턴 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대비되는 화이트 라인이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한다.
벤치에 앉아 햇살을 즐기는 컷에서는 전체적인 스타일의 ‘여유’가 더욱 두드러진다. 모노톤 콘크리트 벽과 차분한 배경 사이에서 플리스의 텍스처가 더욱 돋보이며, 스니커즈를 활용해 실용성과 안정감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부드러운 곡선과 여유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일상의 편안함을 강조한다.
이 스타일을 참고하고 싶다면 세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면 좋다. 첫째, 뉴트럴 컬러 플리스는 어떤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기본 아이템이다. 캐주얼룩은 물론, 가벼운 외출용으로도 제격이다. 둘째, 파스텔 톤 팬츠는 과하지 않은 컬러 포인트를 주기 좋다. 밝은 옐로나 크림 톤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셋째,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얼굴 분위기를 즉각적으로 바꾸는 아이템이다.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타일을 정돈하는 데 유용하다.
이번 고소영의 산책룩은 자연과 일상을 부드럽게 잇는 스타일의 좋은 예다. 가벼운 휴식 같은 따뜻한 감각이 담겨 있으며, 그녀가 최근 유튜브에서 보여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고소영의 특별한 머릿결 관리 비결 공개'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고소영의 럭셔리 일본 호캉스 브이로그'로 여유로운 감성을 공유하는 등 고소영 특유의 일상 속 세련미는 패션에서도 그대로 스며든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