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임신 숨긴 채 ‘국제시장’ 촬영…겨울에 부산 바다 들어가” (‘백반기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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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임신 숨긴 채 ‘국제시장’ 촬영…겨울에 부산 바다 들어가” (‘백반기행’) [종합]

TV리포트 2025-11-23 12:05:43 신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장영남이 영화를 촬영할 때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장영남의 통영 밥상이 공개됐다.

이날 통영에 등장한 장영남은 “아들이 여길 너무 좋아해서 자주 왔다. 아들이 여기서 살아본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아들의 통영 사랑을 밝혔다. 먼저 통영어부장터축제에 간 장영남, 허영만은 오세득 셰프를 만났다.

아르헨티나식 훈연 고기를 맛본 허영만은 “기름기가 빠져서 고기가 찰지다”라면서도 “이건 통영 대표 음식이 아니지 않냐. 무슨 관계가 있냐”라고 물었다. 오세득은 “전혀 관계가 없는데, 셰프들이 통영을 위해서 장터를 하자고 해서 7명이 뭉쳤다”라고 답했다. 오세득뿐만 아니라 박준우, 김도윤, 조은주, 장호준 등이 함께했다고.

그런 가운데 장영남은 가족에 관해 “딸맛 다섯이고, 막내다. 제가 남자인 줄 알고 낳으셨는데, 남자가 아니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허영만이 ‘장영남’이 본명이냐고 묻자 장영남은 “그렇다. 한문으로 ‘사내 男’이다. 영화로운 사내”라며 웃었다.

아들이 12살이란 장영남은 “제가 늦게 결혼해서 아이를 마흔두 살에 낳았다. 영화 ‘국제시장’을 찍고 있을 때다”라고 밝혔다. 다른 사람들은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장영남은 “신경 쓸까 봐 일부러 촬영 팀에 얘기를 안 했다”라며 “그런데 겨울에 부산 바다를 들어가야 했다. 아이를 업고 백사장을 달려서 쪽배에 기어서 올라타는 장면이었다. 점프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못 올라가니까 정진영 선배님이 절 들어올려줬다”라며 임신 5개월 차에 열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장영남은 “발음이 좋은 배우였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발음이 좋다고들 하더라”라고 했다. 허영만이 “내가 말을 흐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조언을 구하자 장영남은 “전 혀를 좀 많이 푸는 편”이라며 혼자서 혀 푸는 방법을 공개했다.

장영남은 연기 생활에 대해선 “내쫓기기도 하고, 집 문 앞에 들어갈 때 귀싸대기 날아오고”라고 털어놓았다. 장영남은 “남대문에서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걸 극단 가는 차비로 썼다. 그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라고 고백했다.

장영남은 “어떻게 해서 역전이 됐느냐”는 질문에 “30대 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연극 부문을 탔다. 제 옆에 ‘가을동화’ 송혜교, 원빈 씨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TV를 보시고 그다음부터 모든 게 눈 녹듯이 녹았다”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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