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도현 기자] 위너 강승윤이 최근 밈으로 퍼지는 유행어 영포티, 트민남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강승윤이 스페셜 DJ를 맡아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주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나는 트렌드에 민감한 트민남이다.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운동까지 트렌드를 따라가는 편이다. 그래서 나름 젊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어린 직장 동료들이 자꾸 영감 취급을 한다”라며 “탕비실 내 간식을 쌀과자, 옛날 과자 등으로 채워놓고, 카페에 같이 가면 녹차를 권한다. 나도 녹차라떼, 돌체라떼를 좋아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진행자 김태균은 “이게 영포티인가 뭔가 하는 거냐”며 난색을 표했다.
이후 사연자는 젊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에 강승윤은 “트렌드는 원래 돌고 도는 법이다, 유행에 민감한 건 좋지만 자기 취향이 확실해야 돌고 도는 트렌드에 맞출 수 있는 거지 억지로 맞추려고 하면 안 된다”라며 “어린 친구들에겐 청취자가 노력하는 거처럼 보이지 않나 싶다. 그거 자체가 쿨하지 않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거 유행하네 저거 유행하네’ 하며 돌체라떼, 말차라떼 하니까 오히려 직원들이 더 놀리는 것이니 좀 더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다.
강승윤은 2014년 8월, 위너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17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12월 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열린 첫 번째 솔로 콘서트 이후 약 4년여 만의 공연이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두시 탈출 컬투쇼’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