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기념관, 1919년 편찬 ‘한일관계사료집’ 입수…복원 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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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기념관, 1919년 편찬 ‘한일관계사료집’ 입수…복원 뒤 공개

모두서치 2025-11-23 10:2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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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국외소재 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한일관계사료집'을 기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일관계사료집은 고대부터 경술국치에 이르는 한일 관계사(제1부), 강제병합의 부당성(제2부), 병합 이후 3·1운동 전까지의 일제 탄압과 식민지 현실(제3부), 그리고 역사서로서는 최초로 3·1운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내용(제4부) 등 네 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제4부에서는 3·1운동의 원인과 결과, 일제의 탄압, 지역별 운동상황을 표로 정리하며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한일관계사료집'은 이들 네 권이 모두 포함된 완질로 총 739쪽에 달한다. 편찬 당시 약 100질(400권)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완질 형태로 존재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 역사적·사료적 가치가 큰 독립운동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시정부기념관은 이관받은 사료집의 손상된 재질 보존처리 및 소독 등 전문 복원 과정을 거친 뒤 학술연구와 전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해 국민과 미래세대가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한일관계사료집 입수는 임시정부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생생히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성과"라며 "복원·보존 과정을 충실히 진행해 국민 누구나 이 귀중한 자료를 직접 보면서, 임시정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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