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반찬, 어디까지 먹어 봤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밥 반찬, 어디까지 먹어 봤니?

시보드 2025-11-22 18:30:02 신고

내용:

한국과 더불어 전 세계에 몇 없는 쌀이 주식인 일본.

심지어 먹는 쌀 품종도 똑같이 자포니카여서 밥과 반찬이라는 공통의 문화가 있음.

그런 만큼 이들의 밥 사랑도 대단한데, 일붕이들은 어디까지 밥 반찬으로 용인할 수 있을지 자가 체크를 해 보자.



17638036979749.jpg


1. 교자

한국에서 만두라 하면 주식(일품요리)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일본에서는 밥 반찬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음.

물론 일본에도 교자는 따로 먹어야지 뭔 밥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기야 있음.

근데 재밌는 건, 교자는 밥 반찬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니쿠망을 비롯한 왕만두 계열의 음식은 그렇지 않다는 것.



17638036988219.jpg


2. 우동

아이치현에서 유명한 카레 우동이라면야 밥이 같이 나오거나 우동 그릇 바닥에 밥이 깔려 있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놀랍게도 우동이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카츠오 육수를 베이스로 한 우동에도 밥이 달려 나오는 경우도 왕왕 있음.

그래도 여기까진 짭짤하고 감칠맛이 있는 국물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싶긴 함.



17638036998948.jpg


3. 라멘

라멘집에서 밥을 취급하는 경우는 많이 보여서 이게 뭐 대수로울 게 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당연히 국물에 밥을 말아 먹거나 하는 흔한 케이스를 따지는 것이 아님.



17638037007846.jpg


17638037020432.jpg


놀랍게도 라멘의 '면'을 밥 반찬으로 먹는 찐 마니아층이 실제로 있다는 것.

차슈도 김도 국물도 아니고 면 그 자체를 밥 반찬으로 먹는다는 것.



1763803702781.jpg


4, 크림 스튜

그야말로 한국의 스프밥.

한국의 스프밥처럼 일본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반찬임.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하지만, 혐오하는 사람은 우웩 소리가 절로 나옴.



17638037034918.jpg


5. 소바

자루소바는 정말 드물긴 한데, 카케소바 쪽에서는 은근히 밥이 자주 달려 나옴.

당연히 소바 국물에 맨밥을 그냥 먹는 건 생각보다 꽤 진입장벽이 높은지라 오카카고항을 만들어 먹으라고 카츠오부시 분말을 같이 주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이건 우동보다 좀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음.



17638037046352.jpg


6. 볶음밥(챠항)

이건 정말 뭐지 싶은 조합. 아주 대중적인 조합은 아니지만, 저가 중식 체인인 히다카야에도 있고 로컬 중식당에도 가끔씩 있음.

심지어는 반은 볶음밥이고 반은 맨밥인 메뉴도 있고, 밥 반찬으로 밥을 먹는다는 본격적으로 기괴한 조합.



1763803705514.jpg


7. 야키소바

야키소바빵에 야키소바 밥까지.

우리나라의 잡채밥(중식 잡채 말고 당면 넣은 잡채) 포지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한테는 여전히 쉽사리 손대기 어려운 조합.



17638037063763.jpg


8. 오코노미야키

오사카에서는 실제로 오코노미야키를 밥 반찬으로 즐겨 먹음.

억지 부리는 게 아니냐 싶을 수도 있는데, 가정에서도 밥 반찬으로 애용하고 식당에서도 평범하게 정식으로 판매함.



17638037072484.jpg


물론 오코노미야키라 하면 떠오르는 양대산맥인 히로시마에서는 아예 밥을 집어넣어서 굽는 경우도 있음.



17638037095116


9. 타코야키

오사카에서는 타코야키 또한 밥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아주 흔함.

그래도 여러 부재료들이 뒤섞여서 반찬 느낌이 아주 없진 않은 것 같은 오코노미야키보다 이쪽이 더 마니아의 영역이란 느낌이 듦.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