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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미소와 독보적인 비주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하연수가 4년 만에 국내 예능에 복귀해 그동안 자신을 둘러쌌던 오해와 루머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일본행 이후 끊이지 않았던 각종 악성 루머들, 그리고 그녀가 타국에서 홀로 고군분투해야만 했던 현실적인 이유가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화려해 보이는 연예계 생활 이면에 감춰져 있던 그녀의 치열한 생존기와 일본 활동의 성과를 팩트 체크해 드립니다.
"한국에선 일감 없어", 생계 위해 떠난 가장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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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녀는 왜 굳이 한국을 떠나 낯선 일본 땅으로 향해야만 했을까요. 바로 한국에서는 더 이상 들어오는 작품이 없어 배우로서 설 자리가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일이 없으면 수입이 끊기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그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대중에게는 귀여운 꼬부기 이미지로만 각인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집안의 경제를 도맡아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결국 하연수 은퇴설은 사실이 아니었으며, 그녀는 연기를 지속하고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러 떠난 '생계형 배우'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NHK 아침 드라마 발탁, 실력으로 증명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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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난 일본 생활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변변한 소속사도 없이 홀로 프로필을 돌리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일본 내에서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NHK 일본 아침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에 당당히 캐스팅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극 중 법조인을 꿈꾸는 한국인 유학생 '최향숙' 역을 맡아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멈추지 않는 도전, 한국과 일본 오가는 광폭 행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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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연수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을 따라다니는 하연수 은퇴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한국 작품에도 언제든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비록 타의에 의해 일본 아침드라마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하게 되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녀의 단단한 내면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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