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특징주]오라클, 배스앤바디웍스, 비바시스템즈, 로스스토어스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21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AI 관련주 오라클(ORCL)이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AI 섹터 전반에 매도세가 유입되며 오라클과 엔비디아 모두 주간 기준 큰 폭의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3시6분 오라클 주가는 전일대비 5.69% 밀린 198.7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매기업 배스앤바디웍스(BBWI)는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월가의 잇단 투자의견 하향이 이어지며 약세다.

앞서 회사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줄줄이 등급을 낮추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상황이다.

같은시각 주가는 15.09달러로 전일보다 3.36% 빠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생명과학 솔루션기업 비바시스템즈(VEEV)는 주력 고객사 수주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10% 넘게 밀리고 있다.

회사가 3분기 매출 8억1120만달러, 조정 EPS 2.04달러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글로벌 빅파마의 ‘Vault CRM’ 채택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모습이다.

같은시각 비바시스템즈는 전일대비 11.10% 하락한 24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프프라이스 유통기업 로스스토어스(ROST)는 예상을 넘어선 분기 매출과 가이던스 상향에 힘입어 강세다.

회사측은 3분기 매출 56억달러로 시장예상치(54억20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관세 관련 비용 부담이 미미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올려잡았다.

같은시각 주가는 전일대비 8.11% 급등한 173.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