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최근 대만 넷플릭스에서 라인웹툰 원작 드라마 ‘블랙박스’가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네이버웹툰이 10년 넘게 구축해온 글로벌 로컬 창작 생태계가 현지 시장에서 직접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블랙박스'는 네이버웹툰이 2014년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출시한 직후, 제1회 만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작품이다. 누적 조회수 5500만 회에 달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중국어 번체 서비스의 대표 스릴러 장르 작품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영상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작품은 2014년 3편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늘면서 현재까지 누적 영상화 작품은 190여편으로 증가했다. 웹툰 IP가 영화·드라마, OTT·극장·게임 등 각각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무한 확장되는 멀티포맷 구조가 본격 가동된 셈이다.
특히 영상화 흥행으로 원작 웹툰이 다시 화제가 되는 선순환 효과도 긍정적이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좀비딸’ 영화 개봉 후 19일간 원작 웹툰 국내 합산 조회수는 영화 티저 공개 전 19일 대비 60배 증가했고,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10일 동안 원작 웹툰 국내 합산 조회수는 티저 공개 전 10일 대비 무려 68배가 늘었다.
게임 산업에서는 웹툰 IP는 인기 콜라보 콘텐츠다. 전지적 독자 시점·화산귀환·나 혼자만 레벨업 등 흥행작은 주요 게임사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웹툰 IP 콜라보는 가장 확실한 흥행 카드”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게임 시장에서도 네이버웹툰 IP가 중요한 마케팅 자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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