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올바른노동조합은 올해 임금·단체협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21일 올바른노조에 따르면 이른바 ‘MZ노조’라 불리는 올바른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인원 2천17명 중 1천718명이 투표했고 95.3%인 1천638명이 찬성 의견을 냈다.
이로써 1·2·3노조의 쟁의안이 모두 가결되면서 서울 지하철의 연말 파업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앞서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에서는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가결된 바 있다.
올바른노조는 오는 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쟁의행위 일정과 방향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5일에는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1노조가 쟁의대책위 회의를 거쳐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 데이(D-Day)'와 투쟁 방침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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