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들이 글로벌 앰배서더와 손잡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셀러브리티의 개성을 결합한 한정판 시계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라도(Rado)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지창욱과 협업한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 x 지창욱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라도의 혁신적인 하이테크 세라믹 기술과 지창욱의 감성적 개성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2년여에 걸친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특히 2024년 지창욱이 스위스 본사를 방문했을 때 디자인 프로젝트가 구체화되었다. 시계 다이얼에는 한국 문화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지창욱의 탄생석인 루비에서 영감을 받은 12개의 루비 인덱스가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럭셔리 워치 업계에서는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앰배서더가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협력 방식이 진화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협업은 브랜드의 전통적인 기술력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며, 특정 팬덤이나 문화적 요소를 통해 시장 내 독점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라도의 CEO 아드리안 보스하르트는 "지창욱은 라도의 철학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진솔하며 열린 마음으로 임하는 파트너"라며, 그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브랜드의 창의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라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 마케팅을 넘어 '사람과 기술의 조화'라는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며 진정한 파트너십의 의미를 부각했다.
이러한 협업은 브랜드가 기존 고객층을 넘어 새로운 소비자층을 유입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라도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통해 하이테크 세라믹 워치의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앰배서더와의 심도 깊은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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