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韓 인디음악 30년 다큐…'파이오니어 시리즈'

사진 = 뉴시스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소중한 창구'로 통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이 한국 인디음악 30년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파이오니어 시리즈'를 21일 밤 12시 첫 방송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특별한 해다. 1995년 홍대 앞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인디 신(Scene)이 태동한 지 꼭 30년을 맞는다.

한국 대중음악의 성실한 기록자인 EBS '스페이스 공감'은 인디음악 30주년을 맞아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음악가들을 주목하고 나섰다.

크라잉넛, 자우림, 더 콰이엇, 장영규, 바밍타이거를 비롯해 1995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대중음악의 지형을 확장해 온 뮤지션들의 음악 인생을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은 "뿐만 아니라 '파이오니어'로서 각 뮤지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곡들을 라이브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EBS '스페이스 공감'은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을 선정했다. 이 중 스무 팀의 명반을 집중 조명해 제작한 '명반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여름 '파이오니어 시리즈'의 프롤로그 격인 전시와 야외 공연을 열었다. 노들섬 노들 갤러리에서 약 20일간 열린 전시는 5000여 명, 9월7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특별 공연은 2000여 명이 운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