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범죄 실화와 심리 분석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수요를 반영해, MBC에브리원이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를 선보인다. MC 김성주와 김동현, 박하선, 소유가 함께하며 생활 밀착형 범죄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24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히든아이’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범죄 발생의 배경과 범인의 심리를 분석한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서는 만취 상태로 약국에 돌진한 20대 여성의 충격적인 사건을 조명한다. 사고 현장에서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친구와 웃으며 휴대폰으로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은 당시 경찰의 제지를 넘어서는 기이한 행동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좁은 난간을 통해 빈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빈집털이범의 사건을 다룬다. 5개월간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린 이 남성은 체포 후 황당한 망언을 쏟아내 출연진의 공분을 샀으며, 그의 숨겨진 본심과 체포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브 이슈’ 코너는 ‘지리산 펜션 살인사건’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범행 직전 CCTV에 포착된 가해자의 기이한 108배 행동과, 이후 펜션 주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벌인 잔혹한 폭행 살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이 사건을 “무시당했다는 감정이 분노로 번지며 벌어진 고의적 범행”으로 분석하며, 가해자의 폭력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심층적으로 다룬다.
이처럼 범죄 심리 분석 콘텐츠는 최근 여러 방송사와 OTT 플랫폼에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장르다.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범인의 심리와 행동 패턴, 그리고 사회적 배경까지 분석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며 시청자들은 범죄의 복합적인 원인을 이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히든아이’는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생활 밀착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범죄 예방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MBC에브리원은 ‘히든아이’를 통해 범죄 콘텐츠의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예방적 효과를 전달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범죄의 그림자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