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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도로에서 포착된 현대차 차세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현대차 차세대 투싼이 유럽에서 포착됐다. 박스형 차체가 신형 싼타페와 흡사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몇 해 전 신형 싼타페를 선보인 데 이어, 이제는 그보다 작은 글로벌 인기 모델 투싼의 완전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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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도로에서 포착된 현대차 차세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현행 4세대 투싼은 2020년에 출시된 모델로 그렇게 오래된 차는 아니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경 속에서 차세대 투싼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지역에서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두꺼운 위장막과 대형 위장 패널, 그리고 디자인을 숨기기 위한 후면의 커다란 돌출물로 외관을 철저히 감추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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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도로에서 포착된 현대차 차세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그렇다면 신형 투싼의 디자인은 정말 비밀일까? 절반은 그렇고 절반은 아니다. 전체적인 방향성은 이미 예상할 수 있는데, 신형 투싼은 형제 모델인 싼타페처럼 박스형 실루엣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몇 가지 디테일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렌더링 아티스트들이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음에도 완전한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확실한 점은 기존 투싼과는 전혀 다른,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겪을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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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도로에서 포착된 현대차 차세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실내 역시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맞는데,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인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한다. 여기에 글레오 AI 어시스턴트가 더해지며, 2027년형으로 출시될 신형 투싼은 레벨 2+ 수준의 준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게 된다.
일부 시장에서는 디젤 엔진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신형 투싼이 디젤 라인업을 폐지하고, 하이브리드 계열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순수 전기 주행거리 약 100km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여기에 고성능 N 버전까지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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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도로에서 포착된 현대차 차세대 투싼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박스형 투싼 N이 실제로 출시된다면 라인업 최상단에 위치하게 되며, 토요타 RAV4 GR 스포츠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RAV4 GR 스포츠는 내외관과 주행 특성이 일반 모델보다 강화돼 있으며, 2.5리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총 320마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투싼 N이 이 경쟁하려면, 최소 300마력 이상의 시스템 총출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차세대 투싼은 2026년에 공식 데뷔하고, 이후 2027년형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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